창작오페라 ‘처사 남명’ 금상·연출상
창작오페라 ‘처사 남명’ 금상·연출상
  • 윤다정기자
  • 승인 2018.12.19 18:48
  •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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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 2관왕 쾌거

남명 조식 사상 담은 작품으로 초연 호평


▲ 제11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에서 경상오페라단 문태형 공연팀장(오른쪽)이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문화예술회관(관장 강동옥)이 개관 30주년을 맞아, 경상오페라단(단장 최강지)과 공동 기획한 창작오페라 ‘처사 남명’이 지난 17일 한국언론재단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1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창작오페라 ‘처사 남명’은 이번 대한민국오페라대상에서 남명 조식 선생의 고귀한 뜻을 잘 담아냈다는 찬사를 받으며 금상과 연출상을 수상했다. 특히 홍석임 연출은 무겁고 진부할 수 있는 역사적 소재를 부드럽고 세련된 연출로 표현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중소기업진흥공단과 부산교통(주), 경상대학교, 한국남동발전이 후원한 창작오페라 ‘처사 남명’은 지난달 30일과 지난 1일 양일간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첫 선을 보여, 경남도민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창작오페라 ‘처사 남명’은 “내명자경 외단자의(內明者敬 外斷者義): 안으로 자신을 밝히는 것은 경이요, 밖으로 과감히 결단하는 것은 의라고 한다”를 외치며, 항상 스스로를 경계한 남명 조식 선생의 정신을 담고 있다.

한편 창작오페라 ‘처사 남명’은 내년 2월 2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수상작들과 함께 오페라 갈라콘서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윤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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