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시민자치학교로 시민이 주인되는 시정 펼친다
창원 시민자치학교로 시민이 주인되는 시정 펼친다
  • 최원태기자
  • 승인 2018.12.19 18:48
  • 5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풀뿌리 자치·시민자치역량 강화 위한 시민자치학교 개최
▲ 창원시는 18일 창원문화원 세미나실에서 시민자치학교를 개설했다.

창원시는 18일 창원문화원 세미나실에서 시민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허성무 창원시장의 공약사항 중 하나인 시민자치학교를 처음으로 개설했다.


이번 시민자치교육은 마을기업을 주제로 열렸으며, 한국에코문화관광연구원 최수연 사무국장과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김기원 팀장의 마을기업의 개념과 우수사례 특강, 진해 100년벚꽃 협동조합 현장학습, 그리고 숙의 및 환류 순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석한 한 시민은 “마을기업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정확히 알지 못했는데, 주민이 직접 지역 자원을 활용해 공동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과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참으로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특히 공동육아 나눔터 같은 사업은 당장이라도 하고 싶은 의욕이 앞섰다. 마을에 돌아가면 주민자치 등 단체들과 함께 마을기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오늘 교육을 주최한 류효종 행정과장은 “읍면동별로 1개의 마을기업만 설립해도 이를 통해 창출되는 일자리가 100개가 넘는다. 앞으로 마을기업 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제의 시민자치학교를 개설해 시민이 주인되는 시정을 구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창원시 시민자치학교는 지방분권시대를 맞아 풀뿌리 자치와 시민 자치역량 강화를 위한 일환으로 개최되며, 내년부터는 구청, 읍면동 별로 순회하며 연 30회 가량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최원태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