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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혁신도시 공공기관 진주알기 행사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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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20  19: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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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 혁신도시를 조성해 공공기관을 이전한 것은 중앙에 집중된 권한과 자원을 지방으로 분산하자는 취지에서다. 이에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옮겨오면 인구증가는 물론이고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했다. 하지만 혁신도시 입주 공공기관 임직원들은 절반가량이 롤로 지내는 기러기족으로 가족동반 이주율이 저조해 당초의 기대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진주혁신도시의 경우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 3582명 중 1827명(51.0%)이 홀로 지내고 있어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단신 이주자 비율이 전국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의 직원이 혁신도시에 혼자 내려온 기러기 신세인 셈이다. 진주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의 가족동반 이주율이 저조하다는 사실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 때문에 주말이면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혁신도시 탈출이 반복되고 있어 대책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제기된다. 한편으로 이전 공공기관 간에도 이주율 격차가 커 관련 기관들의 가족동반 이주에 대한 의지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는 혁신도시의 정주여건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지만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진주의 진면목을 잘 모르기 때문에 이주를 꺼리는 경우도 많다는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19일 한국승강기안전공단에서 임직원 80여명을 대상으로 마련된 ‘진주(晋州), 진주(眞珠) 매력에 빠지다' 행사는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앞으로 다른 공공기관에서도 이같은 행사를 마련해 임직원들이 진주를 제대로 알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번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해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동반 이주율 향상에 기여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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