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지난 20일 오후 3시 마천면사무소에서 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덕전천 재해예방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덕전천은 태풍 내습, 집중호우 시 상습 피해가 발생되는 하천으로 치수안정성 확보를 위해 지난 2017년 5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385억원의 예산이 확정돼 자연휴양림~임천합류점 6km 구간에 집중호우와 가뭄에 대비하는 치수안정성을 확보하면서도 지역 개발사업과 연계한 체류형 테마 하천으로 정비하는 사업이다.
올 7월 시작해 2020년 6월까지 하천기본계획 변경 및 실시설계 용역 진행 중에 있다.
이번 주민설명회에선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옛 명칭 등 스토리텔링 소재와 저류지, 습지 등 생태공간 조성에 대한 계획을 설명했다. 참석한 주민들은 하천 내 암반 및 자연석 훼손을 최소화해 달라는 당부를 하면서 사업계획 수립단계에서 주민들의 의견 수렴을 위한 설명회 개최에 좋은 호응을 보였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의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재해예방과 함께 마천면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명품 하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덕전천 재해예방사업은 오는 2020년 말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해 2021년부터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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