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건전한 건설기계사업의 시장경제 활성화와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8일까지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

군은 건설기계 대여업소 9곳에 대해 건설기계 임대차계약서 작성을 유도해 건설기계임대료 체불을 방지하고 주기장사용 실태를 조사해 시내 불법주기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사항도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정비업소 5곳은 정비시설 보유에 대한 적합여부와 장비기술자 보유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건설기계 매매사업자 4곳은 하자보증금 예치여부와 보증보험서 확보 여부를 확인해 건전한 상거래 질서도 형성해 나갈 예정이다.

군은 점검결과 법령을 위반한 사업자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특히, 미등록 건설기계를 운행 하거나 미등록 사업자의 사업행위가 적발되면 형사고발도 할 방침이다. 그러나 위반 정도가 경미하거나 현장지도가 필요한 경우에는 시정하거나 경고 조치할 계획이다.

전정규 건설과장은 이번 집중단속은 법적인 단속 외에도 건설기계 사업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 현장의 소리를 청취하는 시간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장금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