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보금자리가 있어 따뜻한 연말”
부산시 “보금자리가 있어 따뜻한 연말”
  • 이광석기자
  • 승인 2018.12.25 18:32
  • 8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HOPE with HUG프로젝트 공공시설물 2곳 준공

부산시는 사회 취약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HOPE with HUG 프로젝트’의 제29호와 제30호가 준공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건축제와 주택도시보증공사가 공동주관하는 HOPE with HUG 프로젝트는 건축 관계자의 재능과 재원기부를 통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HOPE with HUG 프로젝트 제29호는 ‘갤러리부엌(사상구 강선로 35-6)’이다. 저소득층의 도시락제공 및 마을공동밥상과 생신상차려드리기 등을 운영하는 마을공공복지시설로 기존에 사용하던 건물이 재개발지역에 포함됨에 따라 노후주택을 구청에서 매입하여 시설개선을 위한 리모델링을 추진하게 됐다. 대한주택건설협회 부산광역시회(회장 김종탁)의 시공재원 후원과 에이도스건축사사무소 강민주 대표의 건축설계재능 기부로 새 단장을 마치고, 27일 오전 11시에 준공식을 가진다.

같은날 오후 2시에 준공식을 가지게 되는 제30호는 자립이 어려운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영도 공공임대주택(영도구 동삼동 250-23)’으로 경동건설(대표 김정기)과 라움건축사사무소 오신욱 대표가 각각 재원과 재능을 후원해 영도구에서 확보한 구유지에 신축된 약 54㎡ 규모의 2세대 다가구 주택이다. 영도구청의 입주자모집 공고 결과,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한 부모가정 세대와 의료사고로 근로능력을 상실하고 기초생활수급자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1인 장년세대가 새 보금자리를 얻게 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의식주는 인간 삶의 기본요소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주위에는 이마저 결핍된 사람들이 아직 많다. HOPE with HUG프로젝트에 모아진 후원자들의 아름다운 손길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할 수 있게 된 소박한 한 끼 식사와 추위를 피할 보금자리는 매우 뜻깊은 선물이 될 것이다. 또한, 이번 대상지 2곳이 기존 대상지들과 비교하여 규모가 컸음에도 불구하고 추진 될 수 있었던 것은 관할 구청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 때문이며, 내년에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삶의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자치구, 군을 비롯해 유관 기관 및 후원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광석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