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면서 미래를 설계해요”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면서 미래를 설계해요”
  • 김봉철 기자
  • 승인 2012.04.2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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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여중 1학년 대상 진로체험활동 ‘큰 호응’

진주여자중학교(교장 이진숙)가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일반적인 진로학습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진로 활동을 펼쳐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진주여중은 지난 20일 1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체험활동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진로체험활동은 창의적 체험활동 교육과정으로 일환으로 현장 강의 및 견학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를 탐색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특히 진주여중은 보통 관련 영상물 상영이나 외부 전문 인사 초청 강연 등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진로 학습에서 벗어나 실질적으로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줄수 있는 기관들과 협약을 맺고 체험위주의 진로학습을 진행해 오고 있어 학생들 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진주여중과 진로체험활동 협약을 맺은 단체는 진주시 청소년단체협의회와 연계에 의해 이뤄진 경상대병원, 서경방송, 남강탐사 등 3곳으로 1학기에 3회에 반별로 순환하여 실시하게 된다.

이날 경상대병원에서는 의학 분야의 진로탐색과 더불어 성폭력 예방교육이 실시되었고, 서경방송에서는 방송제작 및 기술과 관련된 진로탐색 활동이 펼쳐졌다.
또한 남강탐사에서는 환경생태와 관련된 진로탐색과 뗏목 향해 및 패들링 교육이 실시돼 학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날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환경에 대한 관심이 많았는데 남강을 직접 탐사하면서 교육을 받다보니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5월에 체험을 나가게 될 경상대학병원 체험 활동이 너무나 기다려 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교장은 “실내에서 이루어지는 진로체험활동은 학생들에게 수업의 연장이라는 인식을 심어줘 교육 효과가 저하될 우려가 있다”며 “직접적인 체험 활동을 통한 진로 학습은 학생들에게 흥미 유발과 함께 미래 진로를 실질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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