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진교면은 돌단교회(목사 최종화)가 지난 17일 면사무소를 찾아 관내 어려운 가정에 전해 달라며 성금 120만원을 기탁했다.
돌단교회가 기탁한 성금은 지난 8일 교인이 운영하는 ‘가을정원’ 찻집에서 연말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마련한 ‘일일찻집’ 수익금이다.
최종화 목사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일일찻집’에 참여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큰돈은 아니지만 추운 겨울을 보낼 주위의 취약계층에 전해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진교면은 돌단교회가 기탁한 성금을 연말 가정환경이 어려운 한부모가정·다문화가정 등 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6세대에 20만원씩 전달할 계획이다.
서영록 면장은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에 감사드린다”며 “올 겨울도 이웃과 함께 사랑과 정을 나누는 모두가 행복한 연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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