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수도시설 과감한 투자로 맑은 수돗물 공급
진주시 수도시설 과감한 투자로 맑은 수돗물 공급
  • 배병일기자
  • 승인 2018.12.25 18:32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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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시설 인프라 확충 및 경영 합리화 추진
▲ 진주시는 노후화된 상수도 시설물에 과감한 투자를 하는 등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도시설 인프라 확충 및 경영 합리화 추진

내년 기분좋은 물, 건강한 물’ 생산 공급

진주시는 50만 자족도시를 대비해 수돗물 생산과 공급시설 전반에 걸친 중장기 계획으로 수도정비기본계획을 수립 시행하고 향후 미래 세대를 위해 노후화된 상수도 시설물에 과감한 투자를 하는 등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주시는 남강댐 건설 당시 건설비 협약체결로 16년간의 건설비 비용부담금 7억1000만원을 납부하고 현재 1일 평균 15만t 수돗물 생산량 중 10만t을 무상으로 사용해 연간 19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있다.

그러나 매년 반복되는 이상기온에 의한 녹조발생 및 남강 상류지역 개발행위와 각종 생활하수의 방류 등으로 청정 원수 유지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어 맑은 수돗물 공급을 위한 과감한 예산과 행정력 투자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시는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상수도 분야를 총망라 할 수 있는 10년 주기의 중장기 수도정비 종합계획 용역에 24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추진 중에 있다.

시는 원수 취수용 모터펌프 5대를 지난 11월에 사업비 약 10억을 투입 교체사업을 완료해 노후화된 모터펌프의 잦은 고장으로 인한 수선비 예산을 절감하고 취수장 운영에 안전성을 도모함으로써 수돗물 공급에 완벽한 시설을 갖추었다.

또한 30년 경과한 노후수도관이 39%(875km)를 차지하고 있어 수도관 파열로 인한 도로 침하, 함몰 등 대형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연차적으로 예산을 투입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119억원을 투입 40km를 정비 했으며 내년도에도 100억원을 투입해 35km의 노후관 교체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역별로 공급량, 소비량, 누수량을 실시간 측정·분석이 가능한 ‘상수도관망 블록시스템 구축사업’에 총 123억원을 투입해 시가지를 35개 블록으로 구축하고 있다.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시내지역 25개 블록에 대해 83억원을 투입 이미 완료했고, 내년도에는 40억원을 투입 상대, 하대, 상평, 초장동 일원에 10개 블록시스템을 구축해 마무리 할 계획이다.

블록구축이 완료되면 블록별 공급량, 소비량, 야간 최소유량 등의 자료를 활용해 구역별 누수량 분석을 통한 맞춤형 누수방지 대책을 추진해 유수율 향상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시는 올해 2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침전지 개량을 완료 했으며, 내년에는 여과지 내 하부집수장치 개량에 45억원을 투입 마무리 할 계획이다.

또 1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배수지를 증설할 계획이며, 특히 상대·비봉배수지에 시설물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수도시설의 안전성 도모로 맑은 물 공급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진주시 내년도 주요 시책사업으로는 정수장 내 그린 음악농법을 벤치마킹한 음악시스템을 구축해 ‘기분좋은 물, 건강한 물’을 생산 공급할 예정이며 시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불안감 해소 및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찾아가는 1일 현장 맑은물사업소’를 운영해 시민불편 해소 및 시민에게 다가가는 현장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행정조직 개편으로‘상하수도사업소’에서‘맑은물사업소’로 명칭이 변경됨에 따라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청취해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는 등 시민과의 소통과 공감이 넘치는‘맑은물사업소’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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