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 패배 죄송합니다”
“4·11 총선 패배 죄송합니다”
  • 뉴시스
  • 승인 2012.04.22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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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지도부 노 전 대통령 묘소 참배
▲ 민주통합당 문성근 권한대행, 문재인 상임고문 등 지도부가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있다.

민주통합당 문성근 대표 권한대행, 문재인 상임고문 등 지도부는 지난 20일 김해시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민주당 지도부와 당선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4·11총선 결과 보고 참배행사는 헌화와 묵념 등으로 숙연하게 진행됐다.

노 전 대통령 묘소 너럭바위 앞에서 문 권한대행은 “4·11총선에서 대통령님이 그렇게 응원해 주셨는데 의회권력을 쟁취하는데 실패했다”며 “죄송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우리는 (당을) 더욱 가다듬고 작은 차이를 극복해 크게 힘을 합쳐야 함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민들은 우리에게 의석수는 (새누리당에) 뒤졌지만 정당지지도는 1% 앞설 수 있도록 희망을 줬고, 부산·경남 정당지지도가 (지난 90년) 3당합당 이후 처음으로 40%를 넘었다”며 이는 “노무현 대통령님이 애쓰신데 대해 국민들이 응답해 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오는 12월 대선에서 승리해 3기 민주진보 정부를 세우고 기쁜 마음으로 다시 찾겠다”고 다짐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묘역 참배 뒤 노 전 대통령 사저로 옮겨 권양숙 여사를 면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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