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훈비 215비행교육대대 19만 시간 무사고 비행 달성
3훈비 215비행교육대대 19만 시간 무사고 비행 달성
  • 구경회기자
  • 승인 2018.12.26 19:04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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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2년 창설되 정예 조종사 양성의 중추적 역할
 

공군 제3훈련비행단(이하 ‘3훈비’) 215비행교육대대가 26일 ‘19만 시간 무사고 비행’ 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대한민국 공군에 현존하는 비행교육대대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215비행교육대대는 1952년 6월 18일 사천기지에서 창설되어 1953년 3월 25일 39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것으로 그 역사를 시작한다.

또한, 창설 이후 공군 최초로 3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1965년), 5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1967년)을 수립하는 등 대한민국 공군의 안정적인 비행교육과 관련된 선도적인 길을 걸어온 유서 깊은 비행교육대대이다.

이번 19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은 1987년 9월 30일부터 약 32년간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수립한 기록이다. 이번 기록은 T-37 훈련기를 운용했던 비행시간과 2003년 1월 6일 215대대에 도입된 국산 훈련기 KT-1으로 달성한 비행시간이 더해진 무사고 기록으로, 이는 기종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비행 운영을 도모하기 위한 대대원들의 지속적이고 선제적인 노력을 방증하는 결과다.

활주로에 무사히 안착함으로써 19만 시간 무사고 비행 달성의 주인공이 된 기본과정 조종사 김성근 중위(진)(공사66기)은 “대대의 19만 시간이라는 무사고 기록 달성 순간에 제가 있을 수 있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대대가 오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215대대원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더욱더 착실하게 비행훈련에 임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215비행교육대대장 장원배 중령(학사 104기)은 “215비행교육대대는 ‘처음부터 올바르게’라는 모토로 교관·교수 요원 모두가 공군의 정예조종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내실 있는 비행교육을 진행해 대대의 전통과 역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3훈비는 지난달 26일, 공군 최초이자 최장 기록인 비행단 30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을 수립한 바 있으며, 12월 14일에는 국산 훈련기인 KT-1 훈련기를 최초 전력화한 217비행교육대대가 9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구경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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