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통영 도시재생 모범사례가 되길 기대한다
사설-통영 도시재생 모범사례가 되길 기대한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8.12.26 19:04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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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는 주력산업인 조선업 쇠퇴로 지역경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업위기·고용위기 지역이다. 통영이 현 정부 주요 국정과제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회복하고 도시 활력을 찾기위한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 사업이 조기에 추진돼 내년 하반기에 개소될 전망이다.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은 폐조선소 부지 내 기존 건물을 활용해 창업·취업교육과 문화·예술 관련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수 있는 창업지원센터 및 다목적 공유 공간이다.

이번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사업면적은 51만㎡이며 폐조선소 부지가 14만5000㎡, 주거지역 36만5000㎡로 2023년까지 국비 250억원, 지방비 471억원, LH 투자 1200억원, 민간투자 2800억원 등 총사업비 약 5421억원 규모의 사업들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조선업 구조조정 등으로 낙후된 통영이 역사문화와 자연환경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국제음악당, 케이블카·루지, 동피랑 등과 함께 통영의 문화·예술·관광 벨트를 형성할 것으로 지역민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남도와 통영시 해당 지자체는 이번 사업을 치밀하고 능동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 보여주기식이나 국비 지원에만 눈독을 들이는 사업은 지양돼야 할 것이다.

통영시가 조선업 대체산업으로 문화·관광·해양산업을 육성하여 세계적 관광 명소로 탈바꿈됨으로써 지역경제가 활력을 찾고 동시에 쇠퇴한 도시가 어떻게 재생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모범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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