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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사랑의 온도탑에 도민들 적극 동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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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27  18:2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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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된 사랑의 온도탑이 불을 밝혔으나 기부 현장에 한파가 몰아치면서 도민의 관심이 날로 떨어지고 있다. 이에따라 지난해와 같이 사랑의 온도탑 100도 목표달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나온다. 구호단체의 각종 기부 캠페인도 살아나지 않아 전망을 어둡게 한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올해 희망 2019 나눔 캠페인의 모금 목표액은 92억6100만원으로 목표달성에 실패했던 지난해와 동일하다. 하지만 26일 현재 경남의 모금액은 34억 900여만원으로 사랑의 온도는 36.8도로 지난해 동기 31억1500여만원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목표달성이 난망한 실정이다. 기업의 후원이 보다 일찍 시작돼 지난해보다 모금액이 소폭 상승했지만 개인의 후원은 매년 감소하는 추세며 개인의 후원이 감소할수록 올해도 목표달성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은 실정이다.

모금 부진은 경남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현상이다. 상황이 이렇다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소외 이웃 지원이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모금회 관계자는 연말이 다가오면서 도민들의 모금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이같은 기대도 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도민들이 커피 한 잔 값을 아껴서라도 모금에 동참하는 것이 절실하다.

사랑의 온도탑이 올라가지 않는 것은 깊어진 지역 불경기에 지난해 여러 가지 사건으로 확산된 기부문화 불신이 더해진 탓이기는 하다. 하지만 사랑의 온도탑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우리 주위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보낼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도민들이 알아야 한다. 기업체와 기관은 물론이고 무엇보다도 도민들의적극적인 관심이 요구된다. 우리 경남의 따듯한 얼굴을 지키는 일에 도민 모두가 나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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