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 졸업 단원, 소아암 어린이 위해 머리카락 기부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 졸업 단원, 소아암 어린이 위해 머리카락 기부
  • 최원태기자
  • 승인 2018.12.27 18:26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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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목소리에 어울리는 따뜻한 마음”
▲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 졸업 단원들이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머리카락을 기부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지휘 지연숙) 졸업 단원들이 26일 오후 6시30분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머리카락을 기부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머리카락 기부자는 공현진(도계중), 김다은(반송여중), 김민주(진해여중), 김시영(창원중앙중), 김지우(반림중), 손채연(삼정자중), 심은주(창덕중), 안수아(반림중), 안자희(봉림중), 윤유민(봉림중), 이다연(삼정자중), 이혜민(반림중), 임명진(창원여중), 전연희(반림중), 홍수아(진해여중) 등이다.

올해 졸업 단원 15명은 그동안 공연을 위해 정성껏 길렀던 머리카락을 의미 있는 곳에 사용하기 위해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기부키로 했다.

이들은 또 그동안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원으로서 지역 청소년문화 발전에 기여했다. 또 해외 자매도시 교류음악회와 국내 교류공연을 통해 창원의 문화예술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문화사절로서 역할도 충실히 했다.

허선도 관광문화국장은 “어른들도 쉽게 하기 어려운 선행을 자발적으로 실천하는 시립소년소녀합창단원들이 참으로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아름다운 목소리 뿐만 아니라 고운 마음씨를 가진 아이들이 앞으로도 음악적 재능을 더욱 키워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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