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북신동 위기가구 전기장판 지원
통영 북신동 위기가구 전기장판 지원
  • 백삼기기자
  • 승인 2018.12.27 18:26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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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협력 소외없는 지역 만들기 앞장

통영 북신동행정복지센터(동장 서영준)는 지난 26일 이웃주민에 의해 의뢰된 복지사각지대 대상 세대를 방문해 전기장판을 전달했다.


지원대상자는 몇 년 전 국민기초생활수급 신청했으나, 일반재산(토지) 기준 초과로 부적합하여 그동안 폐지 수집하며 생계를 유지해 왔다. 최근에는 급격한 건강악화로 피를 토하는 등 응급상황에서도 본인이 병원진료를 거부했으나 북신동 맞춤형복지팀과 동생부부의 협력으로 12월 초에 긴급수혈 등 긴급의료지원을 받았다.

또한, 병원에서 퇴원을 했으나 주거환경이 열약하여 동절기 한파에 취약한 위기가구로 북신동행정복지센테에서는 민간자원을 연계하여 전기장판 및 이불 등 난방용품을 지원했다.

대상자 동생부부, 이웃주민(운주쉼터)은 “우리나라가 복지국가로 나아간다고는 하지만 평소 복지는 본인들이 체감하기에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도움을받고 보니 찾아만 보면 복지는 바로 내 옆에 있다는 것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서영준 북신동장은 “이웃주민 만큼 어려운 이웃을 잘 알고 있는 분도 없으니 앞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주위에서 더욱더 애써 주실 것을 당부했으며, 민관이 협력하여 소외 없는 북신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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