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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 쫄깃 대한민국 대표 산청곶감 맛보러 오세요내년 1월3~6일 제12회 지리산산청곶감축제
양성범기자  |  san122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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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27  18: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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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3~6일 제12회 지리산산청곶감축제
시천면 천평리 산청곶감유통센터 일원서 열려
곶감만들기·곶감퐁듀 등 체험행사 다채
2700t·350억원 규모 생산 농가소득 효자

   
▲ 2018 제11회 지리산산청곶감축제 곶감터널
청명한 겨울 햇살을 받은 곶감은 보는 순간 절로 입안에 침이 고인다. 마치 주황빛으로 반짝이는 보석을 보는 듯하다. 한 입 베어 물면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드는 달콤 쫄깃한 식감은 곶감만이 줄 수 있는 행복이다.

곶감은 우리 민족 전통의 주전부리이자 비타민 A와 C가 풍부해 겨울철 영양 간식으로 손꼽힌다. 최근에는 포도당과 과당이 풍부해 숙취 원인이 되는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데 효능이 있어 숙취해소 음식으로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

산청군은 지리산 자락에서 생산된 산청곶감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축제를 개최한다. 대한민국 대표과일 산청 고종시로 만든 곶감을 만날 수 있는 제12회 지리산산청곶감축제. 올해는 어떤 즐길거리가 있는지 미리 만나보자. /편집자 주

   
▲ 제10회 지리산 산청 곶감 축제 감잎차 족욕
◆행사기간 4일로 확대

그동안 지리산산청곶감축제는 매년 1월 이틀간 개최돼 왔다. 올해는 볼거리와 즐길거리, 곶감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1월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시천면 산청곶감유통센터(송하중태길 6)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직접 곶감을 만들어보는 ‘곶감 만들기 체험’을 비롯해 곶감 초콜릿을 만드는 ‘곶감퐁듀 체험’과 ‘감잎차 족욕체험’, 곶감 즉석 경매, 감 빨리 깎기 대회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열린다.

특히 축제 첫날인 3일 오전 10시에는 수령 630년을 자랑하는 산청 곶감의 원종인 고종시나무(남사예담촌 소재)에서 축제의 성공을 자랑하는 제례가 열린다.

개막식이 열리는 4일에는 전국연날리기대회를 시작으로 곶감경매 등의 이벤트가 진행된다. 5일에는 곶감 작목반 노래자랑과 힐링콘서트도 열려 관광객은 물론 생산자와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형식으로 꾸려진다.

마지막 날인 6일 오후 2시에는 전국 각지의 아마추어 주부 가수들이 무대에 오르는 ‘전국주부가요열창’ 본선 무대가 개최된다.

축제가 신년에 열리는 만큼 전통민속놀이, 복조리만들기, 군고구마 체험 등 겨울 전통체험 프로그램과 새해 소망을 비는 소원지 달기 등의 행사도 준비된다.

축제장에는 생산농가가 직접 판매하는 곶감판매장터가 설치된다. 직거래로 운영되는 만큼 산청의 우수한 곶감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또 한방약초가 유명한 산청의 약초 특산물을 판매하는 장터도 마련할 계획이다.

축제기간 동안 산청곶감 품평회와 곶감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는 전시회, 지리산 사진전, 공예품 및 천연염색 전시회 등 전시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 제10회 지리산 산청 곶감 축제 곶감 판매장
◆역사적 전통과 독창성·품질 우수

산청은 경북 상주, 충북 영동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곶감 주산지다. 이는 감나무 재배 적지 비율(25.73%, 출처:농촌진흥청)이 높고 감나무 생육에 영향을 주는 일조량과 강수량 토양 등이 적합하기 때문이다.

특히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시천·삼장 지역은 곶감의 품질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동결건조작업에 최적지로 손꼽힌다.

해당 지역은 지리산 상부의 차가운 공기가 계곡을 따라 하강하면서 큰 일교차를 만든다. 곶감은 이 과정에서 얼었다 녹고, 마르기를 반복한다. 산청 곶감이 쫀득하고 찰진 식감과 선명한 색깔을 자랑하는 이유다.

산청은 옛 부터 각 마을마다 감나무에서 유래된 지명이 많이 전해지는 등 곶감생산의 역사적 전통도 가진다.

감과 관련된 지명은 산청군 전역에서 발견되는데 이중 ‘감나무터’라는 의미를 가진 생비량면 도리 시기촌은 과거 단성현에 속한 곳으로 산청이 원산지인 단성감의 원산지로 전해진다.

또 세종실록지리지와 신동국여지승람, 이중환의 택리지 등에는 산청지방의 특산물과 지방공물로 질 좋은 감이 있다는 기록이 다수 존재한다.

특히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과일에 선정된 산청 고종시(곶감 원료감인 떫은감)가 조선시대 고종 임금에게 진상됐었다는 기록은 일반에도 널리 알려져 있다.

현재 산청 곶감은 시천·삼장면과 단성면을 비롯해 지리산과 웅석봉 인근 지역 1300여개 농가에서 생산하고 있다. 곶감 생산 농가는 매년 2700여t의 곶감을 생산, 350억원 규모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산청 곶감은 선명한 주황색과 부드럽고 쫀득한 육질, 완벽한 도넛형태의 형상 등 독창적인 특산물”이라며 “특히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동결건조되는 산청 곶감은 타 지역 곶감에 비해 품질이 매우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산청곶감유통센터에서 열리는 제12회 지리산 산청 곶감 축제에서는 곶감은 물론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며 “2019년 황금돼지의해를 맞아 가족, 연인과 함께 민족의 영산 지리산 자락 산청군 시천면에서 좋은 기운도 받으시고 명품 곶감도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성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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