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제안하는 청소년 문화정책은 무얼까?
청소년들이 제안하는 청소년 문화정책은 무얼까?
  • 최원태기자
  • 승인 2018.12.30 18:30
  •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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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회관 창원관서 열린 청소년문화 원탁토론회서 정책 제안 쏟아져
▲ 창원시는 28일 여성회관 창원관에서 ‘창원시 청소년 문화의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열린 청소년문화 원탁토론회를 열었다.

“날씨에 관계없이 여가와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해요”, “청소년 스스로 꿈을 찾고 디자인하는 주체가 될 수 있는 문화행사가 돼야 해요”, “지역봉사와 사회참여를 위한 지원을 확대해 주세요”


28일 여성회관 창원관에서 ‘창원시 청소년 문화의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열린 청소년문화 원탁토론회에서 청소년들이 정책 제안을 쏟아냈다.

이날 원탁토론에는 중·고등학생 대표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13개의 원탁에서 여가생활, 문화활동, 사회참여 등 3개 영역을 주제로 자유토론이 벌어졌다. 3시간 넘게 이어진 토론의 열기는 뜨거웠다. 토론을 마친 후 각 조에서 1명이 청소년 친화정책을 제안했다.

여가생활 분야는 ‘비가 오거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도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실내 문화공간을 확충해 달라’는 제안이 있었다. 문화활동 분야는 ‘틴틴페스티벌, 열아홉을 위하여, 청소년어울림마당 등의 문화활동 사업에 청소년이 기획하는 청소년 중심의 창의적인 마당이 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사회참여 분야는 ‘사회참여와 관련된 청소년동아리 및 자율단체는 금전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책을 호소하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선희 여성청소년보육과장은 “오늘 청소년들의 제안이 시의 청소년친화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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