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근 군수 “살 맛 나는 산청 만들겠다”
이재근 군수 “살 맛 나는 산청 만들겠다”
  • 양성범기자
  • 승인 2019.01.01 19:09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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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해년 새해 5개 전략 목표 제시
▲ 이재근 산청군수

동의보감촌 확장하고 남사예담촌 정비

한방항노화산업 기반 민간자본 투자유치
밤머리재 조기개통 인적·물적 소통확대


이재근 산청군수가 기해년 새해 군정 운영 방안을 밝히면서 “산청을 살 맛 나는 곳으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이 군수는 “새로운 체험거리 유치와 동의보감촌을 확장해 제2회 산청한방엑스포 유치를 추진하고, 한방산업과 항노화산업을 기반으로 민간자본을 유치해 일자리와 주민 소득을 창출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살 맛 나는 산청을 위한 5대 전략목표를 제시했다. 5대 전략목표는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경제 활력사업 중점추진 ▲소득증대와 전원도시의 꿈이 이루어지는 농업·농촌 건설 ▲차별화된 관광자원과 문화콘텐츠 개발로 관광산청시대 구현 ▲대상별 선도적 맞춤형 체감복지로 따듯한 지역사회 조성 ▲경제 견인을 통한 지역 균형개발 실현이다.

이 군수는 “올해 우리 산청군은 새로운 관광명소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생태학습 체험공간이 될 대원사 계곡 생태탐방로를 조성했다. 또 동의보감촌을 중심으로 10개국, 1500여명의 해외 관광객을 유치해 세계에 한방약초의 고장 산청을 알렸다”며 “앞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림분야에 1000억원에 가까운 예산을 투입해 첨단 스마트농업을 육성하는 한편 관광산업과 지역균형개발 사업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에서는 중앙부처의 각종 공모사업과 역점 사업을 유치해 지역발전을 도모한다. 한방항노화일반산업단지 공공용지 조기분양으로 튜자유치 활성화를 모색한다. 특히 동의보감촌 확장과 하천 정비사업 등 대형 건설사업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두번째로 농림 분야에 997억의 예산을 투입해 원격 제어 첨단농업 소득 작목을 개발하고 시범작목 보조 사업 등을 추진해 젊고 활기찬 농촌을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몽골과 러시아 등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농특산물 유통과 홍보 마케팅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관광분야에서는 2022년 제2회 산청한방엑스포 개최 준비와 차별화된 콘텐츠 도입을 위해 동의보감촌과 휴양림을 확장한다. 특히 남사예담촌을 재정비해 전통과 테마가 어우러진 전통문화 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목화가 재배된 단성면 목면시배유지도 정비해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도비 53억원을 투입해 황매산 일원에 오토캠핑장과 함께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미리내 파크를 조성할 방안도 마련한다.

복지분야는 다문화 관련 시설 통합 운영을 위해 50억원을 투자, 산청복지타운을 건립해 주민복지서비스를 강화한다.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장난감 백화점도 개설할 계획이다. 또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에게 활동 보조기를 확대 지원해 노인복지 향상에도 힘쓸 예정이다.

특히 지역 내 초중고교에 친환경 식품 무상급식 지원사업을 펼쳐 안전한 먹거리 제공은 물론 학부모들의 부담을 줄여 교육환경 개선에도 힘쓴다.

지역 균형개발 분야는 980억원이 투입되는 밤머리재 터널을 2023년 조기 완공해 산청 남부~북부간 동일 경제권을 구축한다. 특히 경호강 관광화 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은 물론 진주시와 백리길 자전거 도로를 연결해 서부경남의 경제축인 진주와의 상생발전을 꾀한다.

이재근 군수는 “세상을 바꾸고 우리 지역을 바꾸는 힘은 모두 이 자리에 계신 공무원 여러분에게서 나온다”며 “올해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600여 공무원과 군의회,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양성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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