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直)전 40주년 맞아 첫 해외 전시 연다
직(直)전 40주년 맞아 첫 해외 전시 연다
  • 윤다정기자
  • 승인 2019.01.01 19:09
  • 4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이번 해외 전시에 출품되는 양인규 작품
21~26일 LA Korea Daily Art Center
서양화·한국화 등 회화 52점 선보여


경남 미술인들의 모임 ‘직(直)’이 직 전시 40주년을 맞아 미국 LA에서 기념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는 ‘직’의 첫 해외 전시다.

직(회장 이태수)은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LA Korea Daily Art Center에서 서양화, 한국화, 문인화 등 회화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직 회원의 과반수 이상이 작품을 출품하며 진주미협, 촉석회 등의 회원들도 함께 참여한다. 김동귀 경남과학기술대 교수, 박광웅 한국미협 회원, 염선행 한국미협 회원, 손용현 운산서예연구원장 등 총 26명의 작가들이 1인당 2점씩 작품을 출품하며, 작품 규격은 10호로 동일하다.

이번 전시는 40주년 기념에 의의를 두어 특별한 주제 없이 작가 개개인이 자유롭게 표현한 작품들로 신작 위주로 구성된다.

오픈식은 21일 이태수 직 회장을 비롯해 직 회원 등 관계자들이 모여 벌일 계획이다.

이태수 직 회장은 “‘직’의 해외 전시는 처음이다. 40주년을 맞아 특별히 신경 썼다”며 “내년에도 해외 전시를 열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올해에는 직 자체적으로 해외 전시를 개최했는데, 다음에는 후원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시작은 미미하였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나은 전시회를 선보이겠다”며 “LA는 미국 서부지역의 문화예술 중심일뿐만 아니라 유명한 아트 페어가 개최되는 도시다. LA에서 전시회를 열게 돼서 매우 기쁘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그룹 ‘직’은 예술에 대한 ‘곧은’ 신념을 가진다는 뜻을 담는다. 직 회원전은 1975년 6월 대구에서 창립회전을 가진 이래 꾸준히 전시회를 갖고 있다. 윤다정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