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퇴직공무원에 정부 훈장 전수
거창군 퇴직공무원에 정부 훈장 전수
  • 장금성기자
  • 승인 2019.01.03 19:09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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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만·김종두·박상대·이건호·유현종 정부 훈장 수상
▲ 거창군은 지난 2일 시무식에서 오랜기간 군정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퇴직공무원에게 정부 훈장을 전수했다.

거창군은 지난 2일 시무식에서 오랜기간 군정발전을 위해 헌신해오다 명예롭게 퇴직한 공무원에게 정부 훈장을 전수했다.


정부 훈장은 재직기간이 33년 이상이면서 정부포상지침에 따라 흠결이 없어야 하고, 까다로운 공적심사위원회 추천을 거쳐 대통령이 수여하는 명예로운 훈장으로 퇴직당시 직급을 기준으로 1~3급은 홍조, 4~5급은 녹조, 6급 이하는 옥조근정훈장을 수여하게 된다.

임영만 전 기획감사실장(지방부이사관)은 홍조근정훈장, 김종두 전 민원봉사실장(지방서기관), 박상대 전 의회사무과장(지방서기관), 이건호 전 안전총괄과장(지방행정사무관)은 녹조근정훈장, 유현종 전 상수도담당주사(지방환경주사)는 옥조근정훈장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에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한 임영만 전 기획감사실장은 1979년 4월 웅양면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북상면장, 사회복지과장, 경제과장, 문화관광과장, 재무과장, 행정과장, 농업기술센터소장 등 거창군 주요 부서장을 역임하면서 핵심적인 사업을 주도했다. 특히 기획감사실장으로 재임 시 탁월한 군정 주요정책과 여러 현안사업들을 종합적으로 기획하고 조정하는 능력을 발휘했으며 지방교부세 2천억 원과 군 예산 5천억 원 시대를 개막하는 등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김종두 전 민원봉사실장은 1977년 10월 창녕군 성산면에 지방공무원으로 임용되어 1982년 4월 거창군 남하면으로 전입 후 40여 년간 공직에 근무하면서 웅양면장, 고제면장, 도시건축과장, 체육청소년사업소장, 창조산업과장, 남하면장 등을 역임했고, 건강 100세 시대를 여는 생활스포츠를 정착시켰으며 군민감동 고품질 민원행정 구현과 주민과 함께하는 생활밀착형 행정추진 공로를 인정받아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같은 훈장을 수상한 박상대 전 의회사무과장은 1983년 6월 고제면에서 공직에 몸담은 이래로 대민 접점부서에서 친절·봉사정신으로 대민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업무에는 항상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주민건의사항들을 적극 추진해 행정신뢰도를 높였으며 의회사무과장으로 재임 시에는 의정활동과 지방자치 발전과 풀뿌리 민주주의 정착, 집행부와 소통을 통한 거창군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이건호 전 안전총괄과장은 1982년 2월 남상면에서 공직을 시작한 이래로 36년여간 공직에 몸담으며 탁월한 업무능력을 발휘했다. 특히 사무관 승진 후 안전총괄과장으로 재직 중에는 생애주기별 맞춤식 안전사고 예방 계획을 수립해 생활속 군민 안전의식 향상에 힘썼으며,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제로화를 실현해 안전거창을 위한 환경조성과 안전도시 구현에 기여했다.

유현종 전 수도사업소 상수도담당주사는 34년 가까이 공직에 몸담은 이래로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했으며, 환경분야 업무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1992년 보건직에서 환경직으로 전환했으며, 폐기물 처리시설 관리, 수도시설 수질악화 개선, 상수원보호구역 주민지원 및 환경정비구역 지정 등 행정 최일선에서 주민편의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옥조근정훈장대상자로 선정됐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 평생 공직에 몸담아 열과 성을 다해 지역발전을 이끌어 온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존경의 마음을 담아 정부에서 수여하는 훈장을 전수하며, 앞으로도 지역과 군정발전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장금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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