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한평초등학교(교장 이상제)에서 지난 22일 대평초등학교의 총동창회가 특색 있게 열려 동문과 지역민의 관심을 끌었다.
지금은 한평초등학교로 통합된 대평초등학교는 진주 한들의 기름진 옥토에 자리잡은 90년 역사를 자랑하는 자연 친화적인 전원 학교였으나, 진양호 댐 건설로 인한 수몰의 아픔을 주민과 함께 가슴에 간직한 채 1995년에 폐교되었다.
그러나 이 날 행사는 200명의 동문과 대평면민이 참가하여 함께 즐기고 단합하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었다.
특히 박남철 진주원예농협장은 쌀 50포를 기부하여 주민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이창희 진주시장의 격려 속에 가수 김용임 초청하여 대평면의 어르신과 주민을 즐겁게 하였고, 재미있는 게임 진행과 많은 음식, 경품, 선물로 고향의 은혜에 보답하는 행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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