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풍류, 유네스코를 적시다”
“진주 풍류, 유네스코를 적시다”
  • 윤다정기자
  • 승인 2019.01.06 18:33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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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 ‘제58회 정기연주회’ 개최

진주 유네스코 창의도시 선정과 희망찬 새해 기원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의 제58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24일 오후 7시30분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진주 풍류, 유네스코를 적시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진주를 대표하는 명인, 명무를 비롯해 젊은 예술인들과 함께 꾸미는 무대로 국악관현악과 무용, 가야금병창, 사물놀이 등이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충남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변성우 객원지휘와 소리꾼 오정해의 사회로, 진주시민의 염원인 유네스코 창의도시 선정을 기원하는 마음을 모아 희망을 노래하고 나아가 올해 새로운 시작과 희망찬 출발을 전하고자 한다.

프로그램은 문화예술그룹 온터의 대북 연주 ‘월고(月鼓)’를 시작으로, 박범훈 작곡의 경기음악을 주제로 한 국악관현악 ‘신내림’으로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마음을 담아 경쾌하게 표현한다.

이어 국가무형문화재 제12호 진주검무와 함께 어우러진 박범훈 작곡의 ‘춘무’로 봄이 오는 길목에서 찬바람을 이겨내고 언 땅에 움을 틔우고 꽃을 피워 올리는 희망의 봄을 표현한다.

다음으로 별주부가 토끼 간을 구하러 육지로 가는 도중 눈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산천경개를 발랄한 분위기로 노래한 가야금병창 협주곡 ‘수궁가 中 고고천변’을 강동열(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25호 가야금산조 보유자 후보) 명인 등의 소리로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신라 삼국통일의 원동력이 된 화랑의 정신과 기운을 표현한 백규진 작곡의 ‘화랑’과, 전통예술원 ‘마루’의 신명나고 박진감 넘치는 사물놀이가 함께하는 박범훈 작곡의 ‘신모듬’으로 희망찬 새해를 시작하는 시민들에게 힘찬 기운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055-749-8594로 문의하면 된다. 윤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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