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다자녀 학생 입학준비 돕는다
경남교육청 다자녀 학생 입학준비 돕는다
  • 윤다정기자
  • 승인 2019.01.06 18:33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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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녀 가정 셋째 이후 신입생 대상 1인당 30만원 지원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다자녀 가정에 대한 학교교육의 기회균등 실현과 국가에서 추진하고 있는 출산 장려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부터 다자녀 가정의 셋째 이후 학생에게 교육비 지원의 하나로 입학준비물품 구입비를 지원한다.


일부 다른 광역 지방자치단체에서 다자녀 가정의 초등학생에게 입학축하금을 지원하는 경우는 있었으나, 시·도교육청 중 다자녀 가정의 신입생 모두에게 입학준비물품 구입비를 지원하는 것은 경남교육청만의 차별화된 다자녀 교육비 지원 사업이라고 도교육청은 전했다.

2019학년도 도내 초·중·고·특수학교에 입학하는 다자녀 학생 약 8040명에게 1인당 30만원씩 입학준비물품 구입비를 지원할 예정이며, 초등학교 신입생의 경우 상급학교(중·고등학교)로 진학함으로써 최대 90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출산 또는 입양으로 셋 이상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의 자녀 중 셋째 이후의 신입생이며, 학생이 입학하는 학교로 다자녀를 증빙할 수 있는 자료(가족관계증명서·주민등록등본 등)와 함께 신청하면 된다.

석철호 교육복지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단위학교 입학 시 학생들에게 필요한 의류(교복·운동복 등), 입학준비물(가방·신발·학용품 등), 독감예방 접종비 등의 지출로 가계 부담이 많은 다자녀 가정에 입학준비물품 구입비를 지원함으로써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윤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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