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지역 응급의료기관 새하동병원 휴업
하동지역 응급의료기관 새하동병원 휴업
  • 이동을기자
  • 승인 2019.01.06 18:32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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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료기관 대체시까지 보건소·약국 진료 연장근무 실시

하동군 지역 내 유일하게 응급실을 운영하던 하동읍 소재 지역응급의료기관인 새하동병원(병원장 이천형)이 경영난으로 인해 금년 1일부터 휴업에 들어감에 따라 응급환자 진료가 불가해 대책이 절실하다.


새하동병원 관계자는 인력난으로 응급실 폐쇄위기에 처하는 등의 병원운영기간동안 위기가 있었으나, 하동군 보건소에서 간호사를 병원에 파견해 근무케 하는 등 응급의료기관 유지를 위해 여러 방면으로 지원을 해주었음에도 불구하고, 병원 경영난 등의 사유로 휴업을 결정하게 되었다는 입장이다.

지역응급의료기관인 새하동병원이 휴업을 하게 되어 응급환자 발생시 인근 지역인 진주, 광양 등의 응급의료기관을 이용할 수밖에 없어 우려가 큰 상황이다.

이에 하동군은 군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019년 1월 7일부터 하동군 보건소에서 밤10시까지 연장 진료를 실시하고, 하동읍 소재 약국이 당번제로 밤 10시30분까지 연장해 운영을 한다고 밝혔다.(평일 오후 6시~10시, 휴일 오전 9시~오후 10시)

하동읍 거주 김모(67)씨는 “하동군 보건소에서 관리 감독 할 의무가 있는데도 이를 해태하고 유일환 응급의료기관이 문을 닫게 되자 뒤늦은 대책을 마련하는 것은 면피행정, 무사안일의 결과로 피해는 오로지 군민들이 받고 있다”고 비난했다.

하동군 보건소에서는 기존 응급의료를 대체할 수 있도록 관내 병원측과 응급실 설치운영에 관해 협의 중이며, 대체 응급의료기관이 지정·운영될 때까지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을 방송을 하는 등 군민을 대상으로 현 상황을 알리는데 노력 중이다. 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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