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공모에 적극 참여…10분 거리 체육시설 확충
경남도는 지난달 27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 가이드라인에 따라 도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10분 거리 체육시설’ 공모에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정부의 10대 지역밀착형 생활SOC 사업인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 사업(4253억원)은 서비스 반경 2㎞, 10분 이내 생활권 국민체육센터를 신규 보급하기 위한 사업이다.
도는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 사업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공모에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문체부가 지원하는 생활체육시설은 수영장을 포함 생활밀착형 체육센터 50개소(580억원), 배드민턴장 등 소규모 근린생활형 체육센터 80개소(800억원),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형 체육센터 30개소(300억원), 축구장 등 전문·생활체육을 위한 시설(2338억원) 등이다.
이 자리에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정부의 공모사업 선정 방향과 경남도의 행·재정적 지원 방향을 안내하고 사업에 선정돼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남 장애인체육회는 도내 장애인이 언제나 마음 편히 운동할 수 있도록 장애인형 체육센터와 시군 장애인체육회 설립을 홍보했다.
도는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체육시설에 문화시설(작은도서관, 생활문화센터) 및 돌봄 사업을 연계해 예산을 절감하는 방안,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해 공모 가점을 받는 방안 등 정부의 공모사업 선정 방향에 맞춰 다양한 복합 생활SOC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류명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경남도 여건에 맞는 생활SOC사업 아이템을 적극 발굴해 나가고 확보한 예산은 60% 이상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해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밝혔다. 노수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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