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경제 재도약 원년…스마트 경남 추진”
“경남 경제 재도약 원년…스마트 경남 추진”
  • 노수윤기자
  • 승인 2019.01.08 18:54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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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도지사 신년 기자간담회 개최

“서부경남KTX 이달 중 예타 면제 2022년 착공 기대”

드루킹사건 재판 통해서 사건 실체적 진실 드러나”

▲ 김경수 도지사가 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를 경남경제 재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히고 있다.
김경수 도지사는 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를 “경남경제 재도약의 원년으로 스마트 경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는 함께 만드는 완전한 새로운 경남의 틀을 마련하는 시간이었다”며 “스마트 공장 보급과 스마트 산단을 핵심으로 하는 경남의 제조업 혁신이 정부 정책으로 반영됐다”고 강조했다.

사실상 예비타당성 면제가 확정된 서부경남 KTX에 대해서는 “서부경남을 포함한 경남 전체가 골고루 발전할 수 있는 동력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부터 2021년까지 기본계획과 실시설계를 실시하고 2022년께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김 지사는 올해 도정운영 3대 원리로 혁신과 공정, 소통을 제시하고 도민이 삶 속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실사구시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행정·경제부지사를 중심으로 실국본부장 책임제를 실시해 현장의 요구사항과 통계, 근거를 토대로 각종 현안과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올해를 경제 재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한 3대 방안으로 ‘제조업 혁신과 창업 생태계 조성으로 좋은 일자리 창출’, ‘문화와 결합된 편리하고 스토리가 있는 경남 관광 활성화’, ‘동북아 물류 플랫폼 구축·고부가 물류 가공산업 집중 육성’을 발표했다.

3대 방안 실현으로 스마트 공장과 스마트 시티, 스마트 부품산업, 스마트 양식장, 스마트 물류 등 경남의 전 분야 스마트화를 통해 도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스마트 경남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먼저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550억원을 들여 올해 500개 이상의 스마트 공장을 만들고 2022년까지 12만6000개의 일자리를 만든다. 스마트 공장과 산단의 제조업 혁신 모델이 정부 정책으로 반영된 만큼 스마트산단을 활용한 스마트 일자리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경남의 장점인 제조업을 활용해 기술창업의 기회를 만들고 ‘메이커 스페이스’를 중심으로 경남을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든 창업이 가능한 기술창업의 메카로 만들기로 했다.

청년, 여성, 노인 등 다양한 정책대상별 맞춤형 일자리를 만들고 사회적 일자리 확대를 위해 사회서비스원 설립과 사회적 경제 혁신 타운도 추진한다.

경남 관광 활성화를 위해 서부경남 KTX를 비롯한 교통 인프라의 확충과 문화 예술과 결합한 관광산업 등 그랜드 비전을 구체화 한다고 설명했다. 또 관광산업 활성화 전담기구도 설립한다.

물류 가공산업 육성을 위해 부산항 제2신항을 경남에 유치해 대륙과 해양을 잇는 물류 중심지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고 관련 마스트 플랜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제2신항의 입지는 창원시 진해구로 보고 있다.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요구와 관련해 “지난해 연말부터 통행료 인하방안을 연구 중이며 현재까지 연구한 결과 통행료 인하는 가능하며 방안이 확정되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드루킹 재판 1심 선고에 대해 김 지사는 “도민에게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 그동안 재판과정을 통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이 드러났다. 선고 공판에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수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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