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교육사 책 읽는 병영문화 조성
공군교육사 책 읽는 병영문화 조성
  • 김상목기자
  • 승인 2019.01.13 18:10
  • 1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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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마라톤 대회 성료…11개월간 548명 참가

풀코스 김민기 병장 등 우수 완주자 7명 포상


▲ 풀코스 부문 우수 완주자 김민기 병장
공군교육사령부(교육사령관 소장 최근영)는 지난 11일 공군이 추진 중인 ‘공군 1·1·1 독서운동(1인·1개월·1권 이상 책을 읽자)’의 일환으로 열린 ‘독서마라톤 대회’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 2013년 첫 개최 이래 6회째를 맞이한 이번 독서마라톤 대회는 지난해 1월부터 11월 30일까지 약 11개월 동안 마라톤 코스 1m를 책 1페이지로 환산해 최대 4만 2195페이지를 완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는 풀코스(4만 2195페이지), 하프코스(2만 1100페이지), 단축코스(1만 페이지), 푸르매 코스(5000페이지)로 나눠 개최됐으며 총 548명의 장병 및 군가족이 참가하는 성황을 이뤘다.

참가자 중 123명이 완주의 기쁨을 누렸고 부대는 우수 완주자 7명을 선발해 완주인증서와 기념품, 포상휴가 외에 교육사령관상과 문화상품권을 추가로 수여했다.

이날 풀코스 부문 우수 완주자로 교육사령관상을 수상한 김민기 병장은 “집 근처 도서관보다 책도 많고 시설도 좋아 휴식시간마다 학술정보관을 방문해 독서를 했다”며 “좋아하는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상까지 받게 되니 너무 뿌듯하고 군대에서 들인 독서습관을 사회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한 공군교육사 장성호 교육자원정보실장은 “이번 독서마라톤 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장병 선호도 조사를 통해 인기도서 사전확보, 대출제한 완화 등 적극적인 노력으로 역대 최다 참가인원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장병과 군가족의 독서 장려를 위해 독서마라톤 대회를 지속 발전시키고 책 읽는 병영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군교육사 학술정보관은 7만권이 넘는 장서와 그룹 스터디룸, 멀티미디어실, 아동도서 코너, 휴게 공간 등을 보유해 장병 및 군가족에게 복합문화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 또한 전군 최초로 무선인식 도서 대출·반납 시스템 도입, 독서마라톤 대회, 독서왕 선발대회, 인문학 강연회, 책 나눔행사를 개최하는 등 장병들의 독서 생활화에 기여하고 있다. 그 결과 2016년 전국도서관대회에서 국무총리 표창, 2018년 한국학술정보협의회 시상식에서 국회도서관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상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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