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고종시곶감축제 관광객·매출 '역대 최고'
함양고종시곶감축제 관광객·매출 '역대 최고'
  • 박철기자
  • 승인 2019.01.15 19:52
  •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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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일 관광객 6만여명 찾아 6억여원 매출…전년대비 매출 2배 이상 껑충
 

함양군은 제3회 함양고종시곶감축제가 겨울 대표 곶감축제로 자리매김하며 '대박'을 터뜨렸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함양상림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3회 함양고종시 곶감축제’에 6만5천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곶감을 비롯한 농특산물 판매 6억1900만원을 기록했다.

군은 올해 함양군 대표 관광지인 상림공원 인근으로 축제장소를 이동하고 축제기간도 2일에서 3일로 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목시켰다. 축제 기간 곶감판매장에선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곶감을 판매했다.

이번 축제엔 곶감농가 30곳이 판매에 나섰고 농특산물 11곳, 먹거리장터 1개소, 농기계 판매 11개소 58개 업체가 참가했다. 곶감판매장에선 함양 곶감과 함께 지역 특산물인 사과와 양파 등 농·특산물 판매도 병행해 함양 농산물 홍보 및 판매에 큰 역할을 했다.

군은 지난 1회 축제엔 7천여명이 찾아 2억2200만원, 제2회엔 1만5천여명 3억원의 매출을 기록으나 올해 축제는 방문객 4배 이상, 매출은 2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군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대표 관광지 상림공원에서 개최돼 관광객 접근성 개선 △따뜻한 기온 △지속적인 함양고종시곶감 홍보로 인지도 제고 등의 요인을 꼽았다.

또 이번 축제에선 고종황제가 함양고종시곶감 맛에 탄복해 축제가 열렸다는 내용의 마당극을 비롯해 주부가요제 등과 ‘추억의 떡 구워먹기, 군밤 체험’, 타래곶감 따기,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체험, 곶감 깃발 찾기, 감 빨리깎기, 함양고종시곶감 OX 퀴즈, 곶감 깜짝 경매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 등 ‘오감만족 축제’였다고 자평했다.

함양군은 곶감축제 성공의 여세를 몰아 서울 소비자들을 직접 공략하는 청계광장 함양곶감 특판행사를 갖는다.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는 수도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함양곶감을 홍보하고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24일 오후 3시 개장식을 시작으로 3일간 진행되는 이번 특판행사는 감깎기와 곶감 만들기를 비롯해 떡메치기, 시식행사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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