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 아동 인권 신장 기여 공로 인정받아
경남지방경찰청 여성대상범죄특별수사팀은 소외된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의 인권신장에 기여한 공로로 제5회 여성아동인권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여성아동인권상은 한국여성변호사회가 여성과 아동인권 신장에 기여한 기관을 선정해 준다.
특별수사팀은 미투 운동이 문화예술계 등으로 퍼진 지난해 아동·장애인 및 친족간 사건 348건(구속 21명, 불구속 177명)을 처리했다.
지난해 3월에는 미성년자 단원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김해 극단 번작이 대표를 미투 운동 뒤 전국에서 처음으로 구속하기도 했다.
특별수사팀은 여성 대상 범죄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8월 기존 성폭력수사팀을 확대·개편해 출범했다.
성폭력뿐 아니라 가정폭력 사건도 담당한다.
특별수사팀은 수상과 함께 받은 포상금 100만원을 여성·아동·장애인을 위한 봉사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다.
앞으로 경남경찰청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근절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피해자 보호 및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노수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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