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교통 문제 해결, 진주시장 직접 나서라”
“삼성교통 문제 해결, 진주시장 직접 나서라”
  • 최원
  • 승인 2019.01.15 19:52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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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자금 지원·적정 표준운송원책정 등 요구

▲ 15일 오전11시 진주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민주노총 진주지역본부 측은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교통 문재해결에 시의 적극적인 개입을 촉구하고 있다.
속보= 공공운수노조 삼성교통지회는 지난 14일 기자회견에서 진주시의 비합리적인 표준운송원가 책정으로 노동자들의 임금체불 및 적자가 누적되고 있다며 적정 표준운송원가 책정 요구가 받아 들여지지 않으면 파업도 불사 하겠다고 밝혔다.(본지 1월 14일자 3면 보도)

민주노총 진주지역지부(의장 강수동)는 15일 오전 11시 진주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진주시의 비합리적이 표준원가 산정으로 인해 삼성교통 노동자들의 생존권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며 진주시장은 삼성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삼성교통 노동자들은 현재 1개월 임금이 체불된 상태로 한 달 35일 이상 운행을 하는 고된 노동에 내몰리고 있다며 시민불편과 노동자들의 생존권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시민과의 소통을 시정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는 시장이 시민 한 사람인 노동자들의 문제를 챙기는 것은 지극히 상식적이고 당연한 일”이라며 “안전하고 편리한 시내버스 노동자들의 근로조건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진주시는 삼성교통에 긴급자금을 즉각 지원하고 적정 표준운송원가 책정으로 최저임금을 보장할 것과 문제 해결을 위해 시장이 직접 대화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요구사항이 해결되지 않으면 진주시장 규탄 대 시민 홍보활동, 진주지역 시민단체와 연대하여 규탄 대회 개최, 결의 대회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버스노동자 생존권 사수를 위해 투쟁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와 삼성교통이 서로의 입장만 주장하는 상황이 전개 될 경우 표준운송원가 책정에 따른 갈등 확산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 시민불편에 대한 양측의 책임이 따를 전망이다. 최원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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