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동계 전지훈련 뜨거운 열기
함안군 동계 전지훈련 뜨거운 열기
  • 김영찬기자
  • 승인 2019.01.15 19:52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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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까지 47개팀 600여명 선수 방문 예정
▲ 동계 전지훈련의 메카로 알려진 함안군이 훈련 선수들의 뜨거운 열기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동계 전지훈련의 메카로 알려진 함안군이 훈련 선수들의 뜨거운 열기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달부터 오는 3월 말까지 3개월간, 50개팀 700여명 유치를 목표로 전지훈련팀 유치에 적극 나서 현재까지 축구 4개팀 102명, 야구 6개 팀 106명, 배구 11개팀 150명, 육상 6개팀 41명, 씨름 20개팀 200명 등 총 47개팀 600여명의 선수가 군을 찾을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이처럼 동계훈련의 최적지로 각광받는 이유는 편리한 교통, 훈련에 최적인 기반시설, 군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이 3박자를 이룬 결과로 분석되어 목표 달성 시 연 6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의 중심에 위치한 군은 남해·중부내륙고속도로, 경전선 철도 등이 관통해 사통팔달 교통의 요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안성 기후로 한겨울에도 온화해 사시사철 훈련에 적합한 기온을 유지하고 있다.

또 최대 1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천연잔디구장인 함안공설운동장, 천연·인조잔디구장 5면이 있는 함안스포츠타운 축구경기장 등 축구장, 야구장, 실내체육관, 씨름장, 야구장 등 총 18개의 훈련시설을 갖추고 있다.

전 구장에는 조명탑이 설치돼 야간경기가 가능하며, 쾌적한 시설을 갖춘 40여개의 숙박시설과 함께 수려한 자연경관, 특화된 휴양·문화시설로 선수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할 수 있는 점도 특색으로 손꼽힌다.

이에 군은 축구·야구·육상·씨름 등 다양한 종목을 유치하기 위해 훈련시설 사용료 면제, 체재비 지원, 숙박업소 정보 제공과 알선, 지도자 간담회 개최, 담당 공무원 지정으로 불편사항을 수시로 확인·처리하는 등 지원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관내 경기장시설과 숙박·음식·목욕탕 업소 등에 대한 지도·점검을 비롯해 지역주민들에게 훈련참가팀에 대한 따뜻한 관심·배려를 당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함안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부대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전지훈렴팀의 훈련성과 또한 매우 높다”며 “아낌없는 지원으로 전지훈련 최적지로서의 명성을 드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동계 전지훈련 기간에 축구 3개팀 85명, 야구 17개팀 340명, 씨름 19개팀 149명, 육상 4개팀 31명으로 총 43개팀 570명의 선수를 유치한데 이어, 연인원 8300여명이 군을 방문해 5억2000여만원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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