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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성-제 2의 3·1운동 1920년에 있었다추호석/진주문화원 향토연구실장·향토사학자·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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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16  18: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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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호석/진주문화원 향토연구실장·향토사학자·시인-제 2의 3·1운동 1920년에 있었다

일부 언론에서 제 2의 3.1운동이 1926년에 있었다고 보도했으나 가짜 뉴스에 불과하다.

확실한 제 2의 3·1운동(투쟁)은 3·1운동이 발생한 다음 해 1920년 3월부터 8월 사이에 전국적으로 전개되었다.

1926년에 제 3 제 4의 3·1운동과 비슷한 투쟁의 가능성은 있으나 제 2의 3.1운동이라고 함부로 붙인다면 진짜 제 2의 3·1운동을 폄하하고 무시한 처사가 아닐 수 없다.

1920년도에 서울·경남·전남·마산·진주에서 제 2의 3·1운동이 전국적으로 전개되었음을 확인해 줄 재판기록이 현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창원 출신 김종범·팽동주. 전남의 장병준·서태석·표성천, 서울의 이동욱·유진상, 진주의 강민호·김경택·김경진·김경홍·최경진 등이 1920년 3월 1일이 되면 3·1운동 일주년인데 그냥 넘어갈 수 없다는 사명감으로 태극기와 전단지(경고문. 협조문)를 만들어 전국에 배포하고 시위를 전개하다 피체되어 혹독한 고문을 받고 1~4년간 옥고를 치렀다.

창원 출신 팽동주 선생은 제 2의 3·1운동 공적이 있으나 미포상임을 발견하고 필자의 노력으로 1993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고 전남의 장병준·서태석·표성천·유진상 선생 등도 2003년, 2008년에 각각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어 제 2의 3·1운동한 사실이 인정되었다.

이와 같은 제 2의 3·1운동에 관한 기록은 필자가 11년 전 2008년에 집필한 <진주항일운동사>385~401면. 491면에 상세하게 밝힌바 있다.

국가보훈처 발행 <독립운동사자료집 제 13권>736~738면에 기재되어 확실하고 동아일보 1920년 9월 2일. 1921년 6월 26일자 등에 보도되었다.
“김경홍 선생 등은 진주시 평안동 386번지 출신으로 제 2의 3·1운동을 일으키려고 8명이 모여 <독립선언서>250장, 태극기 50장을 등사해 진주와 하동, 사천, 고성 일원에 배포하고 진주재판소와 중앙시장에서 시위하다 일경에 피체되어 혹독한 고문을 당하고 옥고를 치렀다.

진주고 학생들과 진주농업학교(경남과학기술대)학생들도 제 2의 3.1운동에 동참하였다.

일제의 천장절을 맞아 각처에서 시위하고 진주고 학생 200여명, 농업학교 학생 55명, 보통학교 학생 4명, 기타 12명이 일경에 피체되어 엄중한 조사를 받고 청소년 8명, 학생 15명이 재판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3·1운동 100주년이 다가오자 유명세를 등에 지고 함부로 갖다 붙인다면 신뢰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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