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 경위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골든타임 지켜
함양경찰서(서장 도원칠)는 지난 14일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은 60대 여성을 신속한 응급조치로 구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께 함양군 수동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이 여성은 호흡을 못해 생명이 위급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한 경찰관은 수동파출소에 근무하는 강병규 경위다.
강 경위는 이날 오후 2시께 수동시외버스터미널 앞 사거리 교차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는 112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이 사고는 1톤 화물차가 제네시스 승용차 옆면을 들이받은 사고였다. 제네시스를 운전하던 A씨(61·여)는 약 100m가량 더 진행한 뒤 차를 세웠으나 충격으로 인해 차 안에서 의식을 잃고 실신한 상태에서 호흡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다.
A씨가 의식을 되찾은 후 119응급구조대가 도착했고 강 경위는 A씨를 119차량에 태워 병원으로 후송했다.
A씨는 생명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원칠 함양경찰서장은 교통사고현장에서 경찰관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면밀한 현장 상황 파악과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한 강 경위의 노고를 치하·격려했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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