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28년 일등 보다는 일류, 명품병원을 지향합니다
개원 28년 일등 보다는 일류, 명품병원을 지향합니다
  • 이경화 기자
  • 승인 2012.04.24 2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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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고려병원 제15대 김취열 병원장

▲ 진주고려병원 김취열 병원장(왼쪽)과 김상현 신경외과 전문의(진료부장)는 아버지와 아들 사이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병원을 이끌고 있다.

진주시 칠암동에 자리 잡은 진주고려병원 종합병원은 전문적 치료와 환자의 빠른 회복을 위하여 부지 5,900㎤ 지상7층 지하1층 규모의 8개 진료과 407병상  종합병원 규모로 1984년 11월17일개원했다.

오랜 숙원사업중의 하나 였던 지상 5층의 주차건물이 2010년 10월31일 완공되어 약 200여대의 주차시설이 만들어져 있다. 또 환자들과 가족들이 쉼터로 사용할수 있는 1층에 각종편의 시설로 이루어져 있다. 현재 13개의 전문화된 진료과를 보유하고 있으며, 247병상, 의료진 30명, 350여명의 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서부경남지역 중추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진주고려병원은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서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을 위해 건강증진센터, 100평 규모의 내시경센터, MRI(자기공명영상촬영기, 1.5T), Multi-slice CT(컴퓨터단층촬영), 무균수술실, 심장초음파기, 척추 레이저기, 척추미세현미경, 척추경, 관절경, KTP레이저 치료기(전립선비대증), 인공신장실, 체외충격파 쇄석기 등의 자동화 라인 등 첨단 의료 인프라는 진주고려병원의 의료수준을 단적으로 나타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이비인후과 응급의학과(전문의)와 2012년 4월2일 신경과(박창윤 과장)를 개설하고 진료와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진주고려병원은 출범 초기부터 환자 중심의 병원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해왔다. 대기시간이 가장 짧은 병원, 원 스톱 검사예약시스템, 친절한 병원 등 환자를 위한 노력은 친절한 병원의 대명사로 불리고 있다. 고려병원의 환자를 먼저 생각하는 서비스 정신은 1984년 개원 이후 2006년 보건복지부의료계를 대상으로 실시한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서부경남 우수 종합병원 1위에 선정된 결과에서 잘 알 수 있다. 또 2009년 복지부가 실시한 의료기관 평가 14개분양중 13개 분야에서 A판정을 받는등 의료질 향상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다음은 김취열 원장과의 일문일답이다.

-가장 힘들었던 적은 언제 이신가요?
△가장 힘들었던 시기는 2001년도부터 의약분업이 본격적으로 시작 되면서 의료계가 가장 힘들었던 시기였다고 생각됩니다.
-경쟁력과 성공요인은?
△첫 번째로는 우수한 의료진 초빙이라고 생각되며,  두 번째로 종합병원에 걸 맞는 의료장비 확충 및 시설 투자이며, 세 번째로는 전 직원들의 친절이라고 생각됩니다.
-건강검진외 진료시스템은 어떤 것이 있나요?
△진주고려병원에는 여타 병원과는 달리 작업환경의학과(전문의:2명 직원:37명 )란 진료과가 있습니다.
-간단히 소개해 보면
△산업장 근로자들에게 발생고 있는 질환의 예방과 진단. 치료, 재활을 목표로 하는 전문 의학의 한 분야로서 주로 직업병의 예방과 진단, 치료 및 재활과 산업보건 관련 학술, 연구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분야입니다. 3분야로 나눠져 있는데
첫째는 근로자 건강진단입니다. 서부경남 유일 한 특수검진 기관이며 원내 건강진단팀, 출장건강진단팀으로 구성된 본원 건강진단팀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 및 암검진, 산업안전보건법상의 근로자 정기건강진단(일반, 특수, 채용/배치전)과 각종 면허발급용 건강진단, 위생분야종사자 건강진단, 공무원 의경 채용 건강진단, 선원건강진단, 총포건강진단, 학생건강검진 등의 건강진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둘째는 작업환경측정입니다. 작업환경측정이란 근로자의 건강에 위해를 줄 수 있는 화학적, 물리적 유해인자를 취급하는 작업장에 대하여 작업환경 중의 유해물질농도를 측정, 평가, 개선 대책 등을 제시하여 작업환경을 보다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조언하는 일입니다. 산업안전보건법 제 42조에 의거 “인체에 해로운 작업을 행하는 작업장으로서 노동부 장관이 정하는 작업장”의 사업주는 자격을 가진 자로 하여금 작업환경을 측정·평가 하도록 한 후, 그 결과를 기록·보존하고 노동부장관에게 보고 하여야 합니다.
셋째는 보건관리대행입니다. 산업안전보건법상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에는 보건관리자를 전임해야하는 사업주 의무사항을 효율적으로 수행 할 수 있도록 중·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산업보건사업 전문기관이 사업장 보건관리 업무를 지도·지원 해주는 제도이다. 따라서 근로자 건강진단, 작업환경측정, 작업환경측정업무를 성실히 수행함으로서 지역산업체들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넷째는 우수건강검진 기관 인정입니다.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로부터 2012년 4월14일 서부경남 최초로’우수건진기관’으로 인증을 받았습니다. 이번 우수건진기관 인증으로 당 병원 건강증진센터는 명실상부한 지역의 우수 검진 기관으로서 품격 높은 건강검진과 철저한 사후관리로 지역민들의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진주고려병원에서 특화된 진료과가 있나
△척추수술을 하는 신경외과가 있습니다. 저희 병원 신경외과 김상현 진료부장은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경희대학교와 고려대학교 의료원에서 임상조교수 과정을 거친후 서울 청담 우리들병원에서 척추디스크질환에 대한 척추 레이저수술 및 미세침습 척추수술을 전공하였습니다. 이후 2010년 7월부터 2011년 6월까지 미국 스텐포드대학교 신경외과학 교실에 교환 교수로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주로 어떤 질환을 다루고 있나
△척추에 관한 모든 질환을 다루고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교통사고때 많이 발생하는 상부 경추 질환 및 외상에 대한 수술적 치료을 비롯하여, 흉추 디스크 질환, 척추종양, 목/허리 디스크 탈출증, 목/허리 협착증 등에 대한 수술적 치료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척추디스크 질환은 항상 수술적 치료를 필요로 하나
△꼭 그렇지 않습니다. 거의 모든 척추디스크 질환은 적어도 6주에서 3개월 정도의 비수술적 치료를 받는 것이 치료의 순서 입니다.
-비수술적 치료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비수술적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신경통증 치료, 즉 fims 치료입니다. 이것은 병변이 있는 곳의 신경주변에 통증을 조절할수 있는 약물을 주입하는 치료입니다.
두번째로 중요한 비수술적 치료에는 PRP 프롤로 치료가 있습니다. 환자의 혈액에서 성장인자가 풍부한 혈장을 추출을 합니다. 이것을 약해진 목, 허리 인대 혹은 근육에 주사를 해서, 척추디스크를 싸고 있는 약해진 인대/근육의 재생을 돕는 치료입니다.
세번째로 중요한 비수술적 치료는 척추교정치료입니다. 일자목, 등허리 척추 측만증에 의한 급성 및 만성 척추통증에서 시행하게 됩니다.

최근 선진국에서는 수술적 치료 보다는 fims 치료, PRP 프롤로치료, 척추교정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를 우선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본이 되는 비수술적 치료방법외에도 일반적인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을 시행하게 됩니다.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까?
△적어도 6주, 길게는 3개월간의 비수술적 치료후에도 증상이 재발하는 경우, 혹은 증상의 호전이 없는 경우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수술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레이저 및 내시경을  이용하는 PELD 치료, 현미경 및 레이저를 이용하는 최소침습 및 미세침습 수술인 OLM, UBL, UBF, TLIF, PLIF, DLIF 과 같은 수술, 인공디스크를 이용하는 ADR, TDR 수술이 있습니다. 또한 경우에 따라서는 복부를 통해서 척추의 전방으로 접근하는 수술인 ALIF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경추 후종인대 골화증 혹은 여러 레벨에 걸친 경추 중심관 협착증의 경우는 ACF 혹은 ODL 수술이 필요 할 수도 있습니다.
-정말 많은 수술법이 있는데요, 이런 모든 수술이 고려병원에서 가능한가
△네. 모두 가능합니다. 본원에는 내시경 장비, 레이저 장비, 미세 현미경 장비, 최소 침습 및 미세 침습 척추수술장비, 전방접근 척추수술장비 등을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심지어 75세 이상의 고령환자, 심장 질환 환자, 만성 폐질환 환자의 마취에 필요한 심장 감시장치, 등을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수술후 관리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어떤 것을 주의해야 하나
△척추 디스크 질환은 수술도 중요합니다만, 수술후 관리도 아주 중요합니다. 본원에서는 수술직후부터 간호사가 환자의 일거수 일투족을 관리하고, 수술후 앉는 방법, 보행 방법, 샤워하는 방법, 물건을 드는 방법 등을 세밀하게 관리하고 교육하고 있습니다.
-최근 인구가 고령화하면서, 골다공증 때문에 생기는 척추골절 환자가 많이 는다고 합니다. 이런 환자들은 어떻게 관리하고 치료해야 하나
△여성의 경우는 대개 40대 중반이후 폐경을 맞게 되는 데요, 폐경이후 1년이 지나면서부터 1-2년에 한번꼴로 골밀도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만약 골밀도 검사에서 뼈가 약하다는 진단을 받으면, 칼슘이 많이 포함된 음식 (두부, 콩, 브로콜리, 치즈, 멸치, 다시마, 검은 깨 등)을  섭취하고, 칼슘 영양제 혹은 골다공증 치료제를 정기적으로 복용해야 합니다. 골다공증 치료제는 먹는 약과 주사약이 있는데요. 효과는 동일합니다.
골다공증이 있는 상태에서는 쉽게 척추뼈에 금이 갑니다. 2주간의 비수술적 치료를 거친 다음에도 통증이 심한 경우는, 골절된 뼈속에 골시멘트를 주입하게 되면 통증이 거의 사라지게 됩니다.
-진주고려병원은 보건복지부의 의료기관 평가를 받았나
△2006년 보건복지부 의료기관평가에서 서부경남 1위로 우수종합병원으로 선정되었으며, 2009년도 보건복지부 의료기관평가 14개분야중 13개 분야에서 A 판정을 받아 우수의료기관으로 2번이나 선정되는 영광을 이루어 내었으며, 의료의 질 향상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주차장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였나
△2010년 10월31일 오랜 숙원 사업중의 하나였던 주차장을 지상5층의 주차빌딩을(연면적 6,700여㎡. 약200여대주차공간 각종편의시설. 2-6층 주차전용)을 완공하여 주차 불편을 해결하였다.
-국가기관과 지정병원이 체결되어 있는지요?
△진주고려병원은 보훈청 및 병무청 지정병원입니다. 해마다 6월이 오면, 우리는 짙어지는 녹음을 바라보며, 애국애민과,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나라를 지키시다 가신 순국선열과 호국전몰장병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되새깁니다.
꽃은 피고지고 세월이 가도 변하지 않는 것은 뿌리입니다. 꽃이 모진추위를 이겨내고 예쁘게 필 수 있는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밑거름이 되어준 뿌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발전된 나라에 사는 우리후손들도 국가유공자 여러분들의 뿌리 역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것을 우리는 항상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진주고려병원 임직원들은 호국보훈의 달에, 순국선열에게는 명복을, 고통받는 이들에게는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그리고, 감사와 존경을 보냅니다. 국가유공자님들 곁에는 항상 저희 진주고려병원이 있습니다.
-병원장님은 이번이 몇 번째 병원장으로 취임하였나
△제가 2012년 4월2일 제15대 병원장으로 취임했습니다. 병원장을 4번째 맡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직원들에 당부할 말씀은
△취임사에서 직원들에게 2가지를 당부했습니다. 자기 혼자 빛나는 별은 없습니다. 사람은 더불어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첫째. ‘스스로가 변화하자’입니다. 사회적, 경제적 환경이 향상됨에 따라 병원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다양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요구하게 되었습니다. 환자의 권리에 대한 요구도 늘어나고, 가끔은 좀 지나치고 황당한 것들이, 우리를 난처하게 하지만 이들 대부분은 시대적 변화를 반영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병원이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는 길은 우리스스로의 생각과 행동이 변해야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초심으로 돌아가자’ 입니다. 초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헌신(獻身)입니다. 근면, 겸손, 검소, 절약, 신용, 정직, 친절, 배려, 화합 이러한 모든 단어는 조직의 발전을 위하는 헌신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10년이 넘게 일하다 보면 초심을 잃어버리기 쉽다고 합니다. 우리 모두 초심으로 돌아가 1등 보다는 일류, 즉 명품병원으로 나아가자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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