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대한양돈협회 하동군지부(지부장 문석주)가 16일 하동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5㎏들이 포장 냉장돈육 90팩 450㎏을 기탁했다.

한돈협회 하동군지부는 하동소방서가 지난여름 폭염과 가뭄으로 가축피해가 우려된 돼지농장에 적기 급수를 지원해 가축피해를 막은데 대한 감사의 뜻으로 냉장돈육을 기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저소득 아동들의 방과 후 학습과 돌봄을 책임지는 지역아동센터와 소외되고 어려운 노인, 장애인들이 입소해 생활하는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격려와 온정도 담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날 기탁된 돈육은 소방서와 관내 지역아동센터 6곳, 장애인생활시설 1곳, 노인요양시설 8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문석주 지부장은 “지난여름 폭염과 가뭄으로 돼지 사육농가들이 힘들었는데 주위의 도움으로 잘 극복했다”며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동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