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체육고등학교(이하 경남체육고) 3학년 안태영 선수(사진, 왼쪽)가 2019 대한펜싱협회 남자 에뻬 청소년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안태영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강원도 양구에서 개최된 ‘2019 대한펜싱협회 청소년·유소년 국가대표 선수 선발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올해 기분 좋은 첫발을 내딛었다.

이날 국가대표 선수 선발전은 고등학교 3학년부터 대학교 2학년까지 경기가 치러졌으며, 경남체육고 펜싱부는 우위 종목인 남자 에뻬 종목에 참가했다.

4강전에 오른 안태영 선수는 맞수인 청소년 랭킹 1위 한국체대 2학년 장민혁 선수를 15대 9로 승리해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이어진 결승전에서는 안태영 선수가 대전대학교 2학년 강홍철 선수를 15대 7로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경남체육고 정순조 감독은 “하루도 쉬지 않고 운동에만 진념해 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특히 올해 첫 시합에서 좋은 결과가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2019 아시아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획득함으로서 앞으로의 기대가 큰 선수로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대회에서 선발된 유소년,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들은 2월27일부터 요르단 암만에 서 개최되는 2019 아시아유소년청소년펜싱선수권대회와 4월 6일부터 폴란드 토룬에서 개최되는 2019 세계유소년청소년펜싱선수권대회 등 주요 국제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배병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