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어 올해도 전투발전제안 상금 전액 기부
경남 진해 해군교육사령부 전투병과학교 전투체계학부 교관들이 지난 16일 매년 열리는‘해군 전투발전 제안’에 선발돼 받은 상금 전액을 올해도 어김없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써 달라며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했다.
‘해군 전투발전제안’이란 해군의 현재와 미래의 전투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창의적인 의견이나 개선사항을 모집해 선발하는 제도다. 또한 전투체계학부는 함정 부임 전 장교부사관을 대상으로 전투체계를 교육하는 전문부서로서 연구와 발전 업무 및 신형함정 전투체계사업에 필요한 각종 검토를 수행하고 있다.
교육사 전투병과학교 전투체계학부 교관들은 지난해에도 ‘2017 전투발전제안’상금 전액을 기부했고 올해도‘2018 전투발전제안’에서 수상한 임경빈 원사, 이동희 상사, 곽명구 상사, 김정호 중사가 다시 한 번 뜻을 모아 상금 전액을 기부금으로 쾌척했다.
기부행사에 참석한 이동희 상사는 “상금을 어려운 도민을 위해 쓸 수 있다는 것이 전투발전제안을 위해 함께 고생한 교관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느껴져 헹복하다”며 “앞으로도 학부의 주 임무인 교육과 더불어, 국민과 함께하는 해군 상을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부행사에 함께한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용희 사무처장은 “노력으로 빚어낸 상금을 작년에 그치지 않고 올해까지 기부해주셔서 더욱 뜻깊은 나눔인 것 같다”며 “실천하는 해군 상 구현에 큰 몫을 해주시는 전투체계학부 교관들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상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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