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불교대학 포교회(회장 임남호)에서는 지난 19일 오전 10시 무료급식소 이전 개소식을 가졌다.

2016년 5월 21일에 어느 복지가의 기부로 문을 연 진주불교대학 무료급식소 나눔의 집은 3년간 매주 토요일마다 불교대학 졸업자의 봉사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전 무료급식소 공간이 지하로 휠체어를 타신 어르신들은 식사를 하기에 불편하고 협소해서 지난 12일을 마지막으로 떡국을 끓여서 어르신들께 대접하고 이날 망경횟집 뒤편에 새롭게 문을 열게 됐다.

이날 조규일 진주시장, 홍석렬 천전동장, 여러 시의원들이 참석했으며, 봉사자들의 따스한 마음을 모아서 150여명의 어르신께 비빔밥을 정성껏 만들어 사랑을 실천해 불교대의 자부심이 느껴지는 하루였다.

장소를 옮긴 것에 대해 일일이 묻는 봉사자들의 얼굴엔 웃음이 가득했으며, 이재복 어르신은 “1층이여서 들어가기 좋고 환경이 쾌적하고 넓고 깨끗하다”고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며 우리 마음도 흐뭇했다. 고두연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