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경남·창원 22개소 포함 92개소 설치
의령소방서(서장 이재순)는 지난 16일 관내 에너지저장장치(ESS) 2개소(㈜의령풍력발전, 한우산생태숲 홍보전시관)에 대해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경남 양산 공장, 전남 완도 태양광 발전시설 등 에너지저장장치(ESS)에서 빈번한 화재발생(2018년 이후 14건 157억여원)에 따른 관리운영 실태파악 등 안전대책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재순 서장은 저장장치 내·외부 시설환경 확인, 시설책임자 의견청취 후 최근 화재사례를 설명하며 소방, 건축 관련 안전시설 보강, 배터리 저장 공간 확대, 방화격벽·항온항습기 설치, 산림화재 방화선 구축, 전기관련 정기점검, 화재시 자체대처계획 수립 등 안전대책을 요청했다.
에너지 저장장치(ESS)는 생산된 전력을 발전소, 변전소, 송전선 등을 포함한 각각의 연계시스템에 저장 후 전력이 필요한 시기에 선택적·효율적 사용을 통해 에너지효율을 극대화시키는 시스템을 말하며, 현재 경남에는 창원 22개소를 포함 92개소가 설치되어 있다.
최근 태양광발전이나 풍력발전 등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설치에 맞추어 에너지저장장치 설치가 확대되어 왔으나 가연성 샌드위치 패널이나 컨테이너 사용, 전기등 관련시스템 검증 한계, 소방시설 미비, 무인운영, 방화벽 등 안전시설 미비, 설치 공간 협소에 따른 연소 확대 우려 차원으로 시행됐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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