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신안동 익명의 독지가 13년째 나눔
진주 신안동 익명의 독지가 13년째 나눔
  • 김성 경지역기자
  • 승인 2019.01.22 19:10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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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마다 어려운 이웃 위해 쌀 20Kg 10포 기탁
 

진주시 신안동 익명의 독지가가 지난 21일 설 명절을 맞아 관내 저소득계층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 20kg 10포를 신안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 독지가는 자신이 누구인지 밝히지 않고 2006년부터 13년째 설,추석 명절마다 배달업체를 통해 쌀을 보내오고 있으며, 올해 명절도 어김없이 쌀을 보내주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날 기탁받은 쌀은 행정복지센터와 신안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이 관내 경로당 2개소, 그룹홈 2개소 및 실제 생활이 어려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가구 6세대에 1포씩 전달했다.

한편, 이번 방문을 통해 겨울철 감기예방 및 건강관리 주의 당부, 생활 불편사항 조사 및 위험요소 여부 안전 점검 등 적극적인 현장행정을 펼쳤다.

기탁물품을 받은 저소득 어르신은 “추운 겨울에 감기가 걸려 고생하고 있었는데 행정복지센터에서 직접 찾아와서 안전과 건강을 챙겨주시고 이름도 모르는 분께서 쌀까지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박우봉 신안동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큰 사랑을 잊지 않고 베풀어 주시는 독지가에게 감사드리며, 이러한 사랑이 힘들고 소외된 이웃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경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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