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 제3회 배움중심수업 나눔 한마당
경남도교육청 제3회 배움중심수업 나눔 한마당
  • 윤다정기자
  • 승인 2019.01.23 19:07
  • 9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문적 학습공동체 역할·초등교육 미래 모색
▲ 경남도교육청은 23일 진주교육대학교에서 유·초등교원 및 교육전문직 등을 대상으로 제3회 초등 배움중심수업 나눔 한마당을 열었다.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3일 진주교육대학교에서 유·초등교원, 교육전문직 등 500여명을 대상으로 제3회 초등 배움중심수업 나눔 한마당을 열었다. 경남교육청과 진주교대가 함께 주최하면서 올해부터는 유치원 교사에게도 참여 기회를 넓혔다.


이번 행사는 배움중심수업 성과와 함께 학교현장의 전문적 학습공동체 참여로 교육 본질을 확인하고 교실 수업의 변화, 수업 전문성을 넓히는 데 전문적 학습공동체의 역할과 성장에 힘을 쏟았다. 참여 전문적 학습공동체는 수업 사례 발표와 수업 나눔에 꾸준히 연구 활동을 실천한 공동체 모임으로 공모를 거쳐 16개 팀을 뽑았다.

프로그램은 ▲1부 함께 나눔 ‘나두! 너두! 모두! 설문토크, 전문적 학습공동체 어떻게 성장할까’ ▲2부 성장나눔(오전·오후) ‘16개 전문적 학습공동체 실천 사례 발표와 수업 나눔’으로 나눠 깊이 있는 교육현장 이야기와 수업 나눔으로 진행했다.

1부는 전문적 학습공동체에 대한 현장의 고민과 상황을 엿볼 수 있도록 설문을 바탕으로 이야기로 풀어가며 관심을 끌었다. 설문토크에서는 학교에서 겪는 전문적 학습공동체 구성과 운영의 어려움, 나아갈 방향을 솔직하게 풀어내며 교사들에게 공동체 운영의 필요성과 협의회 방향에 대한 고민을 담아내 많은 공감을 얻었다.

2부는 전문적 학습공동체의 운영 방법과 배움중심수업에 대한 고민과 연구·실천 사례를 발표했다. 또한 학교현장에 의미 있는 수업방법, 교육철학, 민주적 의사소통 등에 대해 수업 시연, 토의·토론, 체험 등 갖가지 방법으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해마다 관심이 높은 주제 중심 수업에 많은 교사가 참여해 배움을 즐기는 흥겨운 수업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는 놀이 프로그램, 스토리텔링 명화 감상 수업, 통합교과서 재구성, 온 작품 읽기, 주제 융합 프로젝트 수업, 비폭력 대화, 토박이말 등과 같이 새로운 교육과정에 따른 현장 실천 사례가 돋보였다.

특히 교사의 역량을 키워낼 전문적 학습공동체의 필요성과 역할을 확인하며 초등교육의 미래 역량과 방향을 살필 수 있는 자리가 됐다.

도교육청은 올해부터 전 학교에 전문적 학습공동체 예산을 지원해 수업 본질에 대한 연구와 협의가 학교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게 힘쓰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배움중심수업은 교실을 상상력과 창의력이 꿈틀대는 배움터로 바꾸고, 학교가 아이들과 선생님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자아실현의 장으로 발전해가는 데 있어서 가장 큰 동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윤다정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