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설 명절을 앞두고 귀성객과 군민 안전과 불편 최소화를 위한 행정서비스 준비에 주력하고 있다.
군은 계속된 한파 속에 최근 전국 전통시장 등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22~24일 5개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지리산함양시장, 토종약초시장, 시외버스터미널, 지리산고속, 안의터미널 등 5개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안전점검에선 건축, 전기, 가스 등 분야별 법적기준 준수 및 안전성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함양군은 또 군민과 귀성객의 안전과 야간 통행불편 최소화를 위해 관내 총 5491개소의 가로등과 보안등에 대한 점검 및 정비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점검에 들어가 오는 31일까지 부적합 가로등에 대한 정비를 실시한다.
가로등 1689개는 가로등 민원처리기동대가, 보안등 3802개는 각 마을 이장이 누전차단기 작동 여부, 기초 침하, 전선 처짐 및 기타 고장 사항 등에 대해 14~23일 점검을 실시했다.
최근 연료비 절감을 위해 사용이 급증하고 있는 화목보일러 관련 화재가 빈발함에 따라 화목보일러 안전 관리에 대한 홍보도 병행했다.
아울러 함양군은 설 연휴 군민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무인민원발급기 설치장소 및 운영시간, 발급 가능한 민원서류에 대한 홍보 등 사전 점검에 나섰다.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주민등록등․초본과 가족관계증명서, 개별공시지가확인서, 자동차등록원부, 건설기계등록원부, 토지(임야)대장등본, 지방세 세목별 과세증명서 등 총 85종의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
주민등록등·초본과 가족관계증명서의 경우 직접 방문하는 것보다 50% 저렴한 200원과 500원으로 발급된다.
함양군은 군청 민원봉사과와 함양읍행정복지센터, 마천·수동·안의·서상면사무소 등 총 6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하고 있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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