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양경찰서(서장 김태균)는 지난 25일 오후 3시51분께 마산 구산면 실리도에서 화재가 발생해 해경과 소방, 산림청, 민간인이 진화했다고 밝혔다.

창원해경은 화재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경비정 3척과 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했다. 실리도에 도착한 해경은 해상에서 화재 진화가 불가한 위치에 화재가 발생해 경비정을 접안해 해경대원들이 직접 섬에 올라가 진화 작업을 했다.

진화에 동원된 인원은 해경 34명, 소방 10명, 민간인 21명, 산림청 헬기 4대가 동원됐다. 화재는 다행히 서풍이 불어 확산 속도가 느려 빨리 진화를 할 수 있었으며, 화재는 오후 6시께 임야 약 2400㎥를 태우고 최종 진화 완료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으며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최원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