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은 지난 25일 오전 10시33분께 통영시 산양읍 선착장에 계류된 선박 내에서 페인트 작업 중 의식을 잃은 선원을 구조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통영시 산양읍 A선착장에서 계류된 여수선적 권현망어선 B호(38톤)에서 25일 오전 8시께부터 선내 페인트 작업을 하던 기관장 C(56)씨가 작업 중 환기 불량 등으로 정신이 혼미해져 10시33분께 본인이 직접 119 경유 통영해경으로 신고 후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신고를 접한 통영해경은 경비함정 및 연안구조정, 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했으며,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은 선내 수색을 실시해 선원실 내 쓰러져 있는 C씨를 발견해 산소소생기로 응급처치 하며 119에 인계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통영해경은 지난 강릉 펜션 일산화탄소 사고 이후 현장경찰관 대상으로 응급조치 등 대응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했으며, 페인트 작업 중 가스에 인한 사고로 판단해 신속하게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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