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장 5일의 긴 휴일 정상 운영
주말을 포함해 장장 5일의 긴 휴일이 기다리고 있는 이번 설연휴엔 오랜만에 모인 가족들과 함께 창원단감테마공원으로 가벼운 나들이를 떠나 보는 건 어떨까?
지난 한해 동안에만 20만명 이상이 다녀가면서 농업체험과 가족휴양의 명소로 자리잡은 창원단감테마공원이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잔디광장과 초가집 등의 시설을 설 연휴기간에도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창원단감테마공원은 추운 날씨로 인해 꽁꽁 얼어붙은 관람객들의 몸과 마음을 녹이고 어릴 적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농촌 특유의 분위기가 묻어나는 초가집 4채에 난방을 가동해 사랑방을 운영한다.
특히 초가동 앞마당에는 다함께 옹기종기 모여 윷을 던지고 놀던 옛 설날 모습이 그리운 기성세대의 감성을 불러일으키고 어린이들은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널뛰기, 전통 팽이치기, 연날리기, 투호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와 지게와 물장군, 맷돌 등의 소품을 준비해서 전통 세시풍속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100년 창원단감의 역사가 담긴 시배목과 단감나무 과수원, 잔디광장의 바람개비 등 볼거리가 넘쳐나며 공원의 끝자락에 위치한 전망대에서는 겨울철 철새들의 보금자리로 자리 잡은 주남저수지까지 조망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황규종 소장은 “기해년 첫머리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전통이 우러나는 체험 여행지로 선정된 창원단감테마공원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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