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대표팀 사령탑 김경문 감독 선임
야구 대표팀 사령탑 김경문 감독 선임
  • 김상목기자
  • 승인 2019.01.28 19:49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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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프리미어12 복귀전…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지휘

▲ 진갑용과 이승엽이 베이징 프라임호텔 '코리아하우스'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김경문 감독에게 금메달을 걸어주고 있다.
2020년 도쿄올림픽 메달 획득을 노리는 한국 야구 대표팀 감독에 전 NC다이노스 김경문(61) 감독이 선임됐다.

정운찬 KBO 총재는 28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오랜만에 기쁜 소식을 가지고 이 자리에 섰다. 국가대표 감독으로 김경문 감독을 모셨다"고 말했다.

김경문 감독은 올해 11월 열리는 2019 프리미어 12에서 국가대표 감독 복귀전을 치른다. 한국 야구가 본선 진출권을 획득하면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전임 사령탑으로 야구대표팀을 지휘한다.

김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을 잡은 건, 베이징올림픽이 끝난 2008년 8월 이후 10년 5개월 만이다.

한국 야구 최초의 국가대표 전임 감독이었던 선동열 전 감독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고도 선수 선발 등으로 불거진 논란 탓에 자진해서 사퇴했다.

그 빈 자리를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에 빛나는 김경문 감독이 채운다.

지난해 6월 NC 지휘봉을 내려놓고 잠시 그라운드를 떠났던 김 감독은 대표팀 감독 제의를 최종 수락한 뒤 코칭스태프 구성 등의 본격적인 대표팀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김상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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