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나온 장병 만취취객에게 폭행당해
휴가 나온 장병 만취취객에게 폭행당해
휴가차 나왔다 만취한 취객에 폭행을 당해 뇌사 판정을 받은 직업군인이 꿈이었던 박 모(21·김해시 어방동)씨가 마침내 불치병 환자 5명에게 소중한 자신의 장기를 기증해 새 생명을 주고 하늘나라로 떠나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이에 따라 유족들은 박 모씨가 평소 장기기증에 관심이 많았던 것을 참고해 고인의 뜻을 받들어 장기기증을 결심하고 불치병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을 위해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흔쾌히 장기기증에 뜻을 전했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김해시 보건소는 박씨의 경우처럼 뇌사판정 장기기증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위해 김해시 장기기증 등록 장려에 관한 조례에 따라 장제비 500만원과 본인부담 진료비 중 최대 500만원 까지 지원가능하다고 밝히며 보건복지부 질병관리 본부에서도 별도의 장제비와 진료비 지원이 가능하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봉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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