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건소 뇌사판정 군인 장기 기증 지원
김해시보건소 뇌사판정 군인 장기 기증 지원
  • 이봉우기자
  • 승인 2019.01.28 19:49
  • 5면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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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나온 장병 만취취객에게 폭행당해

휴가 나온 장병 만취취객에게 폭행당해

21일 뇌사판정…유족들 장기 기증 결심

휴가차 나왔다 만취한 취객에 폭행을 당해 뇌사 판정을 받은 직업군인이 꿈이었던 박 모(21·김해시 어방동)씨가 마침내 불치병 환자 5명에게 소중한 자신의 장기를 기증해 새 생명을 주고 하늘나라로 떠나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박 모씨는 평소 직업군인이 되기 위해 부사관에 지원했다가 2차 합격을 앞두고 지난 12일 휴가차 나왔다가 김해 어방동 한 도로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던 중 20대 만취행인으로부터 뺨을 맞아 바닥에 머리를 부딪쳐 뇌사상태에 빠진 후 병원에 입원 중 치료를 받아오다 지난 21일 최종 뇌사판정을 받은 것이다.

이에 따라 유족들은 박 모씨가 평소 장기기증에 관심이 많았던 것을 참고해 고인의 뜻을 받들어 장기기증을 결심하고 불치병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을 위해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흔쾌히 장기기증에 뜻을 전했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김해시 보건소는 박씨의 경우처럼 뇌사판정 장기기증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위해 김해시 장기기증 등록 장려에 관한 조례에 따라 장제비 500만원과 본인부담 진료비 중 최대 500만원 까지 지원가능하다고 밝히며 보건복지부 질병관리 본부에서도 별도의 장제비와 진료비 지원이 가능하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봉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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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희 2019-05-23 02:11:03
기사쓴사람 말틀린부분이 엄청 많네요 모르면서 이래 기사쓰지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