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마산운수㈜·참사랑봉사회 이웃사랑 실천
창원 마산운수㈜·참사랑봉사회 이웃사랑 실천
  • 최원태기자
  • 승인 2019.01.29 19:15
  • 1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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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맞아 불우시설 등 간식·마른 반찬 등 전달
▲ 창원시 마산 소재 성로원(양로원)에 성품을 전달했다.

창원 마산운수(주), 참사랑봉사회 권영수·김정자 부부는 지난 연말과 다가오는 설날을 맞아 불우시설 등에 생필품과 간식·마른 반찬 등을 전달해 오고 있다.


창원시 마산지역 성로원(양로원), 애육원(고아원)원을 비롯해 마산 산호동 남·여 노인정, 회원동 남·여 노인정, 진동·진북·진전·노인정 수백명의 독거노인들에게 성품을 전달해 왔다.

또한 마산 회성동 6·25 참전·전상·전사자·미망인 25가구와 마산역전 거동불편 노숙자 등 10여 곳에 번갈아 가면서 생필품과 부식·마른반찬 등을 전달했다. 주위 노인들은 “권씨는 총각때부터 봉사를 시작하여 자신도 어느새 노년에 접어든 지금까지 아끼고 절약하여 불우한 사람들을 위해서 40년이 넘도록 평생 봉사인생으로 살아 왔다”고 전한다.

이와 함께 김정자씨는 마산 상이용사촌과 부곡·마산·진북 등 복지시설에 20여 년간 이·미용 봉사를 해오고 있다. 또한 권씨는 폐렴이나 질병으로 사경을 헤매던 노인과 뺑소니 차에 치인 노인을 병원에 입원시켜 살려내고 또 동사직전에 있는 노숙자 등 모두 다섯 사람을 병원에 입원시켜 죽어가는 사람을 살려 냈다고 한다.

그래서 노인회에서 권씨를 의인(義人)으로 인정하여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한다. 노인회에서 도청이나 정부에 건의해 몇 차례의 대통령 특별초청도 받고 좋은 한국인대상을 비롯하여 경남도청에서 주관하는 세계자원봉사의날에 금상과 경남사회복지대상을 받았다고 한다.

권씨는 교통사고 환자와 불우노인 병원환자 등 이미 고인(故人)이 된 분들을 포함하면 수천명이 넘는 불우자들에게 온 정성을 다해 보살펴 왔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항상 봉사비용이 모자라 매달마다 박봉을 털고 노후보장으로 적립된 퇴직연금까지 털어 바닥이 난지도 오래됐다고 한다. 이를 뒤늦게 알게 된 마산운수(주), 창원통운(주) 이병철 대표를 비롯해 엄경자 실장과 사무실 직원, 장영식·오세준 사장도 자원봉사에 동참하고 있어 감사에 말을 전하며 크고 작은 힘이 된다고 말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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