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사실왜곡 중단하고 대화 나서라”
“진주시는 사실왜곡 중단하고 대화 나서라”
  • 김상목기자
  • 승인 2019.01.29 19:15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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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부산경남지역버스지부 기자회견서 밝혀
▲ 민주노총 진주지역지부와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부산경남지역버스지부는 29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교통 파업과 관련해 진주시가 사실 왜곡을 중단하고 공감과 소통의 행정을 펼칠 것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진주지역지부(의장 강수동)와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부산경남지역버스지부(사무국장 전광재)는 29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교통 파업과 관련해 진주시가 사실 왜곡을 중단하고 공감과 소통의 행정을 펼칠 것을 촉구했다.


두 단체는 기자회견에서 조규일 시장이 대화의 장으로 나올것을 촉구하면서 “시민소통위원회가 중재하기 전 조 시장이 직접 사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삼성교통 파업의 당위성을 주장하며 “삼성교통 노동자들은 전국 최악의 노동환경과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임금을 받고 있다. 이는 진주시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를 운송원가에 반영하지 않아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타 시군의 사례를 언급하며 “타 시군은 삼성교통보다 적게 일하고 많이 받아가는 구조”라며 “진주시는 3%인상만 고집하지 말고 최저시급 인상률에 부합하는 재정지원금을 지원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진주시의 사실 왜곡과 자극적인 언동을 중단할것을 촉구하면서 “전세버스에 부착된 불법 현수막과 사실과 다른 내용 홍보를 즉각 중단하라”며 “진주시가 응하지 않을 경우 관련자 문책은 물론 사법기관에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끝으로 “진주시는 파업 해결의 주체이지 대결의 대상이 아니다”며 “진주시는 허위 과대 선전물을 통해 사실관계 왜곡을 중단하고 시민과 승객을 위한 시내버스 교통행정 정책을 펼칠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두 단체는 파업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경남차원 집회 개최, 도지사 면담 및 관계 부처 장관 면담 등 사태 해결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김상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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