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민·농업인 상생협력 계기 마련
진주시는 지난 29일 평거동 행정복지센터 앞 공영주차장에서 설맞이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장해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농민들이 재배한 신선한 농산물을 도시민이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도시민과 농업인이 함께 상생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번 설맞이 진주 우수농·특산물 직거래장터는 18개 생산자가 참여해 배, 청양고추 등 신선농산물과 온새미로 농법의 기능성 쌀, 지역 특산물인 마, 우엉, 연 등 가공농산품을 시중가격 보다 10%~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다.
이날 하루동안 2000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으며, 진주 농·특산물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지역 농산물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게 해 농산물 소비기반 확충에 큰 도움이 되었다.
시 관계자는 “우리 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농·특산물을 도시민에게 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공해 설명절 제수용품 마련에 대한 가계 부담을 들어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전국 제1의 신선농산물 생산, 수출도시로서의 이미지에 걸맞게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농업에 대한 시책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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